독특한 제목으로 인해서 끌린 책이다. 오렌지 1kg은 무엇이고 또한 삶은 계속된다니 무슨 뜻일가? 궁금해지기에 책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책이다.하지만 막상 읽어보려고 하니 책의 분량이 100여페이지로 상당히 작은 분량이기에 좀 망설여 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책 제목의 끌림으로 인해서 책을 선택하여 읽어보니 생각과는 좀 다른 내용이였다. 청소년 추천도서라고 해서 유쾌한 청소년들의 이야기 책일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책은 죽음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잘 보여준다.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서 특별하게 얘기를 해준적이 없는데 그간 병들어 죽거나 나이가 들면 죽는다고 얘긴 했지만 이 책은 죽음에 대해서 잘 보여준다. 삶과 죽음,책은 100여페이지 밖에 안되지만 느낌은 다른 장편소설못지 않게 오랫동안 남는책이라 할수있다. 책의 내용은 아빠와 엄마를 둔 열세살 소녀 알리스의 이야기다. 화창한 봄날 감짝스레 찾아온 엄마의 암으로 인해서 엄마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엄마와 아빠는 별일 아니라며 알리스의 걱정을 덜어주려고 하기만 결국 투병생활 끝에 엄마는 죽는다. 그후 아빠와 알리스는 엄마의 죽음에 적응하지 못하며 결국 참고 있던 화를 서로에게 내기도 하면서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게 되지만 결국 시간이 흐름으로 인해서 엄마없는 빈자리를 적응해 가게 된다. 그리고 아빠의 새로운 여자친구를 보게 되면서 아빠의 여자친구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과연 엄마가 죽기전에 만난건지, 죽은후에 만난건지를 생각하면서 아빠의 여자친구를 받아들여야 할지 말지 알리스는 고민하게 된다. 엄마가 죽기전에 알리스에게 오렌지를 사오라고 한다. 힘들어하는 알리스는 엄마가 오렌지를 사오라고 하는 의미를 이해 한다. 그말의 의미는 '살아라 내딸아 살아야 한다 ' 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심지어 죽음이 눈앞에 와 있다 할지라도 오렌지를 사 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삶은 계속되니까 죽음 삶을 생각해 보게 하는 이책은 큰아이에게도 좋은 책이 될듯하다 또한 오렌지를 볼때마다 아마 이책이 떠오를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