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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은하스위트
이명랑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인터넷을 발칵 뒤집은 발칙한 소설 이라는 문구를 보고는 어떤 소설일지 궁금하게 했던 책이다.
어떤 내용이기에 발칵 뒤집었을까?
책을 보니 이 명랑 장편소설이라는 문구에 명랑소설인가 하는 생각에 책을 들었는데
이런 작가의 이름이 명랑이다.예전에 읽던 명랑소설들이 생각나게 하는 이름이라 그런지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작가의 이름처럼 책도 명랑할까 하는 생각에 잠깐 책을 보니 생각대로
유쾌하고 즐겁고 명랑하다.
유쾌하고 드라마 같은 느낌이 마음에 들어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에 읽게 된책이다.
책은 시종일관 유쾌하게 진행이 되면서 많은 웃음을 준다. 그래서 그런지 막힘없이 쭈욱 빠져들게 함으로 3시간 정도 몰입해서 읽은 책이다.
책은 사랑이 넘치는 부모를 둔 주인공 황제에 관한 이야기이다.
황제라는 이름이 무얼까 했더니만 황제의 아버지 라는 소리를 듣겠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지은 이름이다. 검정고시를 보던 황제는 뜬금없는 "빨리와, 튀래"라는 엄마의 연락에 놀라서 집에 가보니 집은 날리다. 낮선남자들은 집에 쳐들어오려고 하고 황제는 엄마와 함께 도망을 치면서
엄마와 오래전 알고지낸 언니라는 사람의 도움으로 고시텔 관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 고시텔은 여성전용이다. 난감해 하는 황제를 엄마는 무슨걱정이냐면서 여장을 하면 된다고 하여 여장을 하고 고시텔관리를 하게 되면서 책의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황제는 여성 고시텔이기에 기대를 잔뜩하지만 이게 왠일인가? 기대와는 다르게 매일마다
사고의 연속이다. 고시텔관리를 적응도 하기전에 변태가 나타남으로 변태잡기위해 노력을 하지만 신출귀몰한 변태는 잡히지 않고 고시텔의 여자들한테 시달림을 당하던 어느날 고시텔에서
꿈속에 그리던 완벽녀를 만남으로 인해서 황제는 활기를 뛰게 된다.그녀의 마음을 잡기위해서 남자와 여장을 번갈아 하게되는데 과연 그녀의 마음을 사로 잡을수있을것인지
또한 고시텔 생활을 끝낼 수 있을지 등 끝까지 즐거운 책읽기를 하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