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지구에서 7만 광년
마크 해던 지음, 김지현 옮김 / 비채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지금까지 읽은 모든 책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유쾌한 책이다.  
책을 읽는 순간부터 책이 끝날때까지 미친듯이 웃게 만든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그런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나를 웃게 만든 책이 있었나를 생각해보니 거의 없었던거 같다.)
정말 오랫만에 실컷 웃을 수 있게 해준 이책은 10점 만점에 100점은 더 주고 싶은 몇 안되는 책중에 하나라고 할수있다.

 저자인 마크 해던의 <한 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이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데 정말 기대했던거 이상으로 신나고,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또한 책을 읽기시작하자 마자 강한 흡입력을 보이며 손에서 책을 놓을수 없게 하며 앉은자리에서 책을 다 읽게 만드는 이 책은 책 읽는 즐거움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는 멋진 책이다. 다시 한번 마크 해던의 글솜씨에 감탄을 하게 만든작품이다. 


 이책은 저자가 18년 전에 출간해서 23명많이 책을 구매하면서 사람들에게 잊혀졌던 책이라고 한다. 하지만 책의 재미를 알게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게 됨으로 인해서 책은 널리알려지게 되었고 출판사에서도 책을 다시 출간하자는 얘기를 듣고나서 저자는 다시 고쳐쓰면서
이책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 재미있는 책은 사라지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준다.

 책의 내용은 쿵푸 검은띠 소유자이면서 너무 멍청해서 그 머리를 가져다 변기 딲을때나 쓰면 딱 좋을거 같은 누나의 남자친구와 데스메탈을 들으며 겨드랑이를 씻지 않는 누나가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장난끼가 발동한 짐보는 먹던 샌드위치를 밖으로 던지는데 그게 마침 잼을 바른 쪽이 누나의 남자친구의 뺨에 떨어지게 되고 그는 짐보에게 죽인다고 겁을 주고 돌아간다.화가난 누나는 짐보에게 학교 교무실에서 들은 얘기를 들려준다. 멍청한 짓만 일삼는 동생을 문제아들만 다니는 특수학교에 보내기로 했다는 얘길들었다고, 그러자 짐보는 걱정을 하게 된다. 나보다 더 문제아들 많고 남못살게 구는 그런친구들 많은데 왜 나인가?

친구 찰리에게 고민을 얘길하니 무전기로 교무실을 엳듣자고 한다.그러면서 두명의 선생님의  대화를 엳듣게 되는데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선생님,그런 그들을 의심하기 시작하여 선생을 미행하게 되면서 둘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또한 그런상황속에서 손가락으로 탁자를 녹이는 남자가 나타나 더이상 알려고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면서 사라진다.
그러나 둘은 멈추지 않고 계속 미행을 하는데 결국 찰리가 사라지고 만다. 또한 짐보를 잡으러 나타난 사람들, 누나의 남자친구의 쿵푸실력으로 누나와 도망을 치면서 찰리를 찾기위해 모험을 나서게 된다. 


 찰리를 구하기 위해 지구와 7만광년 떨어진 곳에서의 외계인들과의 대결도 나오고, 또한 지구를 날려버릴려고 하는 위기에서 지구도 구해야 하는 위기속에서도 웃음의 핵폭탄을 터트리는 책이다.

 책은 웃음만을 주는게 아니라 가족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등도 보여주는데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앞으로 언제 다시 이런 재미있는 작품을 만날수있을까라는 점이다.
내인생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가 백투더퓨쳐였다면 이책은 아마 내인생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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