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없는 나는?
기욤 뮈소 지음, 허지은 옮김 / 밝은세상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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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소설을 만났다.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책.
그동안 기욤 뮈소의 책은 서점에서 또는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 되면서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읽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간 [구해줘]와 [당신.거기있어줄래요]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이 책을 읽어야지 선택한 이유는 아마존 프랑스 6연속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했다는 이유도 있긴하지만 이왕이면 신간으로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보니 왜 기욤뮈소의 책들이 인기가 있는지 알것 같다.
일단 긴장감있고 재미있다. 또한 책은 손을 놓을수 없을 정도의 속도감으로 전개가 되면서 단숨에 읽게 만든다.

 책은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있다.
 내용은 흥미롭다. 그림및 보물을 훔치는 도둑과 그를 잡으려는 경찰 그리고 그들을 놓치기 싫어하는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시작은 13년전 샌프란시스코에서 가브리엘과 마르탱의 만남으로 시작이 된다.
마르탱은 대학 졸업후 미국을 경험해보기 위해 그해 여름에 미국에 오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첫사랑을 만나게 된다.
 폭염이 샌프란시스코를 덮지고 사랑또한 마르탱의 마음까지 덮친그곳에서 가브리엘을 만난후
그는 파리로 돌아오게 된다.
 그는 가브리엘과의 연락을 주고 받다가 어느날부터인가 연락이 되지 않게 되고 2년후에 뉴욕에서 그녀를 만나보고 싶어 뉴욕에 가지만 그녀를 만나지 못하고 밤새 그녀를 기다리면서 그는 사랑과 함께 꿈, 희망도 읽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할수있다.

시간은 어느덧 흘러 2008년. 그는 예전의 작가의 꿈을 버리고 경찰이 되어 등장한다.
그리고 그는 아무도 잡지 못한 그림과 보물을 훔치는 아키볼트라는 도둑을 잡기위해 그를 쫓는다. 아키볼트는 고갱의 자화상을 훔쳐서 사라지지만 마르탱에게 틀키면서 둘의 추격전이 시작이 되면서 둘은 만나게 된다. 하지만 아키볼트에게 보기 좋게 당하고 만다.

 그러면서 그를 잡기위해서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는 항상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그의 사랑이 있는곳이기에 지난 사랑도 되찾고 싶은 마음이 가슴한곳에 자리 잡는다. 하지만 그는 비행기 안에서 아키볼트의 지난 기록들을 보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을 한다.

마르탱과 아키볼트의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전과 그의 첫사랑 가브리엘과의 재회로 인해서 책은 쉴틈없이 빠져들게 만든다.

 사실 책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기욤뮈소의 한국팬을 위한 서비스라고 생각되는데
책속 등장인물중에 한국인 오문진의 등장으로 인해 더욱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여름과 파리의 여름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겨울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생생한
묘사로 인해 즐거움을 준 책이다.

사랑이 무엇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는 이 작품, 사랑과 감동을 전해주는 이작품으로 인해서 그의 다른책도 읽어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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