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혼 - 시간을 말하다
크리스토퍼 듀드니 지음, 진우기 옮김 / 예원미디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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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을 만났다. 
시간을 말한다는데 과연 어떤 시간인지 궁금하여 선택하게 된책인데 읽고보니 선택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라는 이야기를 가지고 상당이 즐겁게 책 읽는 재미를 주는데, 이 책으로 인해서
다소 낮선 이름의 저자인'크리스토퍼 듀트니'라는 저자를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그의 다른 작품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반갑게도 다른 작품을 발견할수가 있었다.

[세상의 혼]시간을 말하다 는 전체 3부로 1부 현재.2부 과거 3부 미래  로 되어있다.
목차를 봤을땐 도대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궁금했는데 상당히 독특하게 시작된다.
현재라는 시간, 지금의 형태.지금의 크기와 속도, 현재와 같은 시간은 없다 로 시작되는 데
이부분을 읽음으로 인해서 나 또한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현재라는 것을 떠 올려봤다.
시간은 우리 생활을 지배하고 있지만, 나의 현재는 어떠한지? 지금 내 곁에서 흐르고 있는 시간은 언제부터 내주위에 있었는지...
저자의 말처럼' 정말 현재는 왜 그렇게 빨리 사라지는 걸까? 끝 없이 연속되는 것처럼 보이는
현재의 순간은 어떻게 존재할 수 있을까?

책은 시간의 탄생배경을 알려준다.

시간을 지배한 신으로 알려진 크로노스의 이야기나 또한 인류최초의 달력이야기와 ,이집트인들은 어떻게 시간이라는 것을 구상했는가? 와 하루는 왜 24시간이 되었을까? 라는이야기 이외에도 시간의 역사에 대해서 흥미롭게 알려준다.


또 시계의 대한 이야기와  시간, 분, 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시계는 13세기말 처음 출현하게 된다. 중국에서는 600년앞서 시계를 만들었지만 발전이 없었다고,로마가 멸망하던 450년에서 1100년까지의 암흑시대가 시간의 기술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난 사실 그동안 AD를 왜 사용하는지 몰랐다, AD란 어떤뜻이 있는지를  AD란 '우리주님의 해에' 라는 뜻이라고 ) 서기를 의미하는 AD와 함께 시계역시 그리스도교에서 유래한 문화라고 한다. 즉 수도사들의 기도시간을 정확하게 지키기 위해 이것 저것을 사용해보고 결국 기도 시간을 알리는 종에 장치를 달아 시계 발명의 초석이 된것이라고

현재의 시간은 300만분의 1초 짧아졌다.이유는 최근 2004년의 인도네시아 쓰나미가 덮쳤을때 그것이 지구 회전의 각운동량을 변화시켜  지구가 가속 되었기에 시간이 짧아졌다고 한다.

그외에 시간의 과거와 미래등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여준다. 타임머신의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흥미롭다.

어렸을때에는 시간이 참으로 더디게 간다고 느꼈었는데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너무 빨리가는게
느껴진다. 어렸을때와 지금의 시간은 같은시간인데도 말이다.
이처럼 시간을 느낄때 쯤이 된 지금은 너무나 빠르게 가는 시간을 붙잡을수만 있다면 붙잡고 싶은 마음이다.

시간은 시작된지 137억년이 지난 지금도 약해지지 않고 계속된다 고 한다.
지금 내곁에서도 계속되고 내가 오전에 들린 자리에서도 그렇고 오래전 초등학교때도 그렇고
앞으로 더 나이가 들게되어도 시간은 약해지지 않고 계속된다.......

모처럼 좋은 책을 만났다. 책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이책이 즐거움을 주는 책이 될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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