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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3 : 약속 식당 ㅣ 특서 청소년문학 25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월
평점 :
어느 날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건물에 들어선 [약속 식당]
사람들이 무서워서 잘 안오는 곳에 식당이라니 사람들은 의아해 합니다.
사람이 사라진 집이라는 것이 진짜인지 손님이 찾질 않는 가게
가게 주인은 손님이 꼭 와야만 하기에 뭔가 대책을 세우려고 합니다.
보통 가게를 오픈 하려면 가에 위치는 어떤지, 유동인구는 어떤지 등
시장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약속 식당의 사장님은 그런 시장 조사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장사의 성패가 달렸다고 할 수 있는 조사를 왜 하지 않았을까요?
이유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식당을 연 사장님은 살아있는 자가 아닌 죽은자로
죽은 후 심판을 받고 다시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기에 대기하고 있던 중
천년 묵은 여우를 만나게 됩니다
여우는 새롭게 얻게 되는 생을 팔라고 접근해 옵니다.
그 대가로 최대 100일에서 짧을 경우 30일 동안.
전에 살던 세상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게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만나고 싶은 사람 역시 죽어서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 살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나와의 시간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나 역시 죽기전의 얼굴이 아니라 다른 얼굴이기에
나를 알아볼 확률은 제로이며, 기억해낼 활률도 없다고 하는데
꼭 만나고 싶고 또 지켜야 할 약속이 있기에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다시 세상에 오게되었지만 그곳이 바로 귀신이 나온다는
건물입니다. 할 수 없이 그곳에 식당을 오픈.
과연 손님이 오지 않은 귀신나온다는 건물에 들어선
식당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그리고 지켜야 할 약속은 무엇인지
흥미로운 소설 [구미오 식당3 : 약속 식당]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