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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 새로운 행동, 믿음, 아이디어가 퍼져나가는 연결의 법칙
데이먼 센톨라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6월
평점 :
흥미로운 책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만났습니다.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하는 인플루언서 입니다. 이들이 영향력을 알기에 많은 돈을 주고 이들을 활용하는 곳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이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틀렸다는 것을 실패 사례들은 통해 보여줍니다. 유명 인사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것은 오히려 변화를 일으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도 인플루언서 미신을 믿고 있는 이들이라면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일 것입니다. 네트워크 연결이 많은 인플루언서가 아닌 연결이 적은 주변부를 주목하라고 합니다.
2011년 엄청난 변화를 몰고온 아랍의 봄. 이 당시 변화는 소셜미디어가 큰 역활을 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인플루언서의 활약이 도화선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당시 변화는 네트워크 주변부의 비교적 연결이 적은 보통 사람들로 인해서 강력한 사회적 전염이 확산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럼 주변부의 보통 사람을 주목하면 될까요? 저자는 사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장소입니다.책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이 특별한 장소들을 확인하는 방법과 우리의 변화 계획을 확산시키기 위해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티핑 포인트는 25%. 이 25%에 조금만 미치지 못해도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체 집단을 반대 방향으로 뒤집게 할 수 있는 연쇄 반응을 촉발할 수 있는 티핑 포인트는 전체 집단 중 4분의 1로써, 이 수치에 도달하면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처럼 보인 것들이 놀랍게도 변한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저자는 알아냅니다.
후반부에서는 우리 자신과 연결된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 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우리 자신의 변화 계획에 쓰기에 유용한 일곱 가지 전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회 변화는 바이러스처럼 확산하지 않으니 전염성에 의존하지 마라. 혁신가를 보호하라, 특별한 사람이 아닌 특별한 장소에 주의를 집중하는 네트워크 주변부를 활용하라, 넓은 가교를 구축하라, 관련성을 만들라, 눈덩이 전략을 사용하라, 발견을 향상시키고 편향을 줄이는 네트워크를 설계하라. 이 일곱 가지 전략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