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 검찰 부패를 국민에게 고발하다
이연주 지음, 김미옥 해설 / 포르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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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12월 화제의 책이 된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법무장관이 국회에서 책을 읽었다는 뉴스.

어떤 책일까 궁금해서 찾아봤다.

찾아보니 바로 이 책이다.



이연주 지음. 많이 들어보기는 했지만 누구인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책 속 지은이 사진이라도 실려있다면 좋은데 없다.

이름은 낮설지가 않다.
내가 생각하는 사람이 맞는지 찾아봤다.

아니였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이름 두 번째 글자에 받침이 하나가 부족했다.
인물정보를 읽어보니 아닌듯 해서

다시 찾아보니 이름에 연자가 들어가는 변호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책을 펼치기전 과연 어떤 마음으로 읽어야 할지 잠시 고민을 좀 했다.
정치적으로 읽어야 하는가? 읽지 말아야 하는가? 이다.
정채색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정치색을 배제하고 읽자는 생각에 책을 펼쳤다.

꽤 놀라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검찰 조직의 민낮을 거침없이 폭로하는데, 진짜 믿고 싶지 않은 내용들이다.
그동안 소설이나, 또는 영화,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봐왔던 검찰 부패에 관한 이야기가 작가들의 상상에 의해, 창작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 놀라움으로 다가온 책.

출간을 막고 싶지 않았을까하는 생각까지 든다.
가끔 내부를 폭로하는 책들이 출간될때
그 책의 출간을 막고자 했다는 책이 있긴 한데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그런 이야기가 없는 것인가?

중간 중간에 보이는 정치색이 조금은 부담이 되긴 하지만
책은 잘 읽힌다.


책을 읽고 난 지금도 검찰을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도, 앞으로도 그러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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