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팩트 시대의 팩트와 데이터
톰 스탠디지 지음, 김은영 옮김 / 책든손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그 어느 때보다 호기심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또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호기심이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심하다 싶을 만큼 줄어들었다. 왕성한 호기심이 있던 어린시절을 지나 성인이 되면 점차 호기심이 줄어든다고는 하지만 그 줄어듬이 너무 심하다. 예전에는 무엇에대한 호기심이 생기면 며칠이고 그 호기심을 충족시키려고 나름 노력을 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궁금한게 있으면 그 궁금증을 풀어가면서 이런 저런 생각, 상상을 하던 때는 이제는 오래전 이야기가 되어버린 듯 하다. 무엇인가에 대한 호기심. 궁금증이 생기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서점이나, 도서관 등에 갈필요가 없다. 잠잘때 빼고는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손안에 컴퓨터인 스마트 폰을 이용하면 언제어디서나 그 해답을 바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생각하는 시간도 줄고, 책을 읽는 것 또한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요즘 [포스트 팩트시대의 팩트와 데이터] 를 만났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통해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해주는 이 책은 이코노미스트에 실렸던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한데 모았다. 일부다처제와 일처다부제가 내전을 부추긴다, 남녀 소득 격차의 뿌리는 아동기에 있다, 자동차 색깔이 영국의 국민성을 말해준다, 용띠해에 태어난 중국 아이들이 더 성공하는 이유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비롯해서 세상을 세상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재미있는 책이다. 하나의 이야기가 2페이지 길면 4페이지로 짧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 퇴근길이나 하루 중 황용가능한 짜투리시간에,  심지어는 화장실에서도 부담없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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