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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만지다 - 삶이 물리학을 만나는 순간들
권재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9월
평점 :
언제부터인가 도시의 밤하늘에서는 별을 볼 수가 없어진듯 합니다. 어릴적 자랐던 시골마을에서는 거의 매일밤 고개를 들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었던 별들이였는데. 대도시로 이사를 한지 오랜시간이 흐른 지금은 밤하늘의 별을 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누군가는 서울에서도
별을 볼 수가 있다고 하지만 늦은 퇴근을 할때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달과는 다르게 별을 보지 못하는 날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대도시를
벗어나게 되면 평상시에 보지 못했던 밤하늘의 무수히 많은 별들을 보면서 경이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도시에서는 보지 못했던 별들을 볼 수 있는
그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황홀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밤하늘의 많은 별들. [우주를 만지다]의 시작은 밤하늘의 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인류의 문명, 과학, 철학, 종교 등은 별을 보면서 시작이 되었고, 인간의 생사화복과 연결되어 있다는 별 이야기를
읽다보니 별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쉽게도 제가 있는 곳에서는 별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책 속 사진이라도 있었음 좋았을텐데 이미지는
실려있지가 않네요.
우리가 볼 수 있는 별들 중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은 4광년이나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는 그 별은 4년 전의 모습이고,
북극성은 400년 전의 모습이라고. 현재 우리 은하에는 별이 약 1000억 개가 있다고 하는데 이 수를 어떻게 알아냈을까 했는데 별의 수는
은하의 질량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별들이 있는 은하의 수도 무려 1000억개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니 우주맹으로써는
놀라울 뿐입니다. 이 책에서 만나는 자연과 우주의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자연과 우주는 중세와 지금의 세상은 엄청나게 다르지만 일반인들이 보는
세상은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보는 세상은 엄청나게 다르다고 합니다.과학자들이 무엇을 보고 느끼는지,
그들이 느낀 감동을 일반인들이 좀 더 느꼈으면 한다는 저자의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우주를 만지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