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중동과 이슬람 상식도감 지도로 읽는다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안혜은 옮김 / 이다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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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하면 떠오르는 것은 메소포타미아 문명, 페르시아,스파르타, 오스만제국, 세계 3대 종교 발생지, 석유, 아랍의 봄, 이집트, 끊이지 않는 종교 분쟁, IS, 사담 후세인, 걸프전, 알카에다, 테러 등이 떠오른다. 이런 것들을 떠오르게 할 때마다 관심을 갖게 되는 중동에 대한 궁금증.  그러나 그 궁금증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에 대한 이유로는 첫째로는 빨리 사라지는 호기심, 두번째로는 호기심이 오래 지속 된다고해도 그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줄 책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도 이야기 하듯이 중동에 대한 역사는 복잡하다는 것이다.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과련 책을 만나도 몇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손에서 내려놓게 만들기 때문이다.  물론 중동만을 다룬 책이 아닌 세계사를 다룬 책을 통해서 만나보려고 시도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모든 세계사를 다룬다면 좋지만 우리가 만나는 세계사는 유럽 중심의  세계사를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중동사는 깊이있게 다루지 않는 점이 항상 아쉬웠는데, 반갑게도 '이다미디어' 출판사에서 중동사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책이 출간이 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어렵다는 중동사를 지도와 함께 누구나 쉽고 부담없이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지도로 읽는다 시리즈 일곱 번째 편 [한눈에 꿰뚫는 중동과 이슬람 상식도감]. 삼국지100년 도감 이후 두 번째로 만나는 지도로 읽는다.  복잡다다하게 얽혀 있는 중동의 역사가 어렵다는 것을 잘아는 저자는 독자를 위해 단순화 작업을 거쳐 부담없이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5000년 전 세계 최초로 도시가 건설 된 가장 유서 깊은 곳인 중동이기에 중동이라는 명칭은 꽤 오래전부터 쓰여왔는줄 알았는데, 19세기에 붙여진 명칭이라는 것이다. 그럼 누가 그 명칭을 붙였을까? 그것은 바로 영국이다. 19세기의 이미지가 고스란히 반영된 유럽 기준의 지역 명칭은 당시 세계를 호령하던 영국이 자기 나라를 기준으로 붙이고 제2차 세계대전 후 전 세계에서 일반적으로 쓰이게 된 것이라고 한다.  중동 관련 뉴스등을 접할때 가끔 이상하게 생각됐던 부분 중 하나가 대통령이 최고 실권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통령위의 최고  실권자가 존재한다는 점이 의아했는데 이 책을 보니 그러한 궁금증이 풀린다.  또하나  지금도 큰 영향력을 행사는 이슬람 원리주의에 대한 궁금중 역시 풀린다. 그리고 중동하면 이슬람교만 생각나는데 기독교, 유대교가 공존했다는 것이다. 그외 코란의 영향력 , 돼지고기가 금지되는 이유, 술은 천국에 가셔 마여샤 한다는 금주 계율 등 중동과 이슬람의 대한 궁금증들을 풀 수 있게 해주는 부담없는  [ 지도로 읽는다 - 한눈에 꿰뚫는 중동과 이슬람 상식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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