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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평점 :
화제의 도서 [배움의 발견]을 만났습니다. 출간되자마자 최고의 화제작 떠오르며 현재까지 무려 100주간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키며, 모든 미디어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히며 영미권에서만 무려 300만권 이상이 팔린 회고록입니다. 이러한 것들과 함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과 여러 유명 인사들의 찬사가 있었다니 궁금했습니다. 520페이지 가까이 되기에 긴호흡으로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흡입력으로 인해 이틀간 만난 책입니다.
책은 배움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배움을 만나기전에 타라의 삶과 배움을 만나고 난 후의 타라의 삶. 배움을 만나기 전의 타라의 삶은 비극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종교인으로써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타라의 부모는 모르몬교 신자입니다. 정부의 세뇌 공작에 저항하는 아빠는 언젠가 정부가 요원들을 보내 자신과 가족을 잡으로 올것이라라며 그런 위험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분분투 합니다. 특히 아이들을 세뇌시키기 위해 강제로 학교에 보내려고 한다는 걱정으로 아이들의 출생신고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7명자녀 중 네 명은 출생증명서가 없는데 타라 역시 출생증명서가 없는 존재하지 않는 아이였습니다. 이들 가족의 삶은 한때 전세계에서 이슈가 되었던 심판의 날을 맞을 준비를 하며 산에서 보내게 됩니다.
어느날 배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으며 상상속에 미래는 없었던 타라에게 타일러 오빠는 집을 떠날 생각이 없냐고 묻습니다. 떠나서 학교에 가라고. 그러나 지금까지 그러한 생각을 전혀 해보지 못했던 타라입니다. 브리검 영 대학교는 홈스쿨로 교육받은 아이들을 받는다고. 하지만 합격하지 못할거라 생각하며 망설이게 됩니다. 그러나 넌 할 수 있어라는 오빠의 말에 힘을 얻어 대학 입학 자격 시험을 치루게 되고 결국 브리검 영 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정부 교육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는 아빠의 반대를 무릎쓰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학교를 다닐 돈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기술도 지식도 없기에 강의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낙제에 대한 걱정을 하는 타라지만 배움의 발견을 통해 아버지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왔던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놀라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회고록입니다.
배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배움의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