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트리스 1 - 깨어남 에프 그래픽 컬렉션
마저리 류 지음, 사나 타케다 그림, 심연희 옮김 / F(에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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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블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뭔지는 잘 몰랐습니다. 만화책과는 다른 것인가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분명 만화로 되어 있는데 그래픽노블이라고 하니 내가 알고 있는 만화책과는 다른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미국의 만화 단행본을 그래픽노블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러나 만화를 꽤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미국 만화는 제 취향이 아니였습니다. 일본 만화와 국내만화를 봐와서인지 미국만화 책은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림의 퀄리티는 훌륭하지만 이야기를 끌고가는 힘이 약하다는 생각이 꽤 컷습니다. 그 유명하다는 마블, DC 히어로물도 그렇고 보는 재미가 없어서 그동안 멀리하며 만나지 않았던 미국 만화책.  미국 만화책은 재미없다는 편견을  [몬스트리스]가 날려줬습니다. 최고의 과학소설과 판타지문학에 주어지는 휴고상, 미국 최고의 그래픽노블에게 주어지는 아이스너상, 영국 판타지 문학상, 하비상을 수상하는 등 화제의 그래픽노블. 관심은 갔지만 그래도 미국 만화기에 사실 만나기까지는 약간의 망설임이 있긴 했습니다. 그러나 페이지를 몇장 넘기자 마자

그러한 망설임은 기우였다는 알 수 있었습니다.


시리즈로 어디까지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1편의 시작은 인간과 아카닉혼열종 등 다양한 종족이 사는 알려진 세계. 인간과 아카닉의 치열한 전투 후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중 어느 VIP들만 모셔놓은 어느 경매장에서 시작됩니다.  가슴에 감겨드는 눈 문신이 새겨진 한팔이 잘린 열일곱 살의 마이카 하프울프 아카닉을 놓고 경매를 하려는 중 레이디 소피아가 등장해 그 마이카와 다른 아카닉을 데리고 자신의 요새로 갑니다. 그러나 그 요새는 살아서는 나올 수 없는 곳. 요새 감옥에 갇히고 하나씩 끌려가 죽는 와중 마이카의 차례가 됩니다. 마이카에게는 남다른 능력이 있었습니다. 위험할 때마다 발현한다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능력이 지금까지 제대로 발현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끌려가려는 순간 특별한 능력을 펼치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 마이카. 사실 마이카는 이곳에 억지로 끌려온 것이 아닙니다. 이 요새에는 살해된 어머니의 대한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대로 이 요새에 온 것입니다. 과연 마이카는 특별한 능력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와 어머니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을지. 그리고 마이카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스토리.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드는 재미가 있는 [몬스트리스 Vol 1. 깨어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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