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전쟁사의 재조명
이덕일 지음 / 만권당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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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역사인 일제 감정기. 치욕스러운 역사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아야 하겠지만, 최근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예사롭지가 않은듯 합니다. 전쟁국가로 탈바꿈하고 있는 일본. 호시탐탐 그들의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행보를 보면 우려스럽습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이런때 우리 모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 그 어느 때 보다도 독립운동가들이 재조명 되고 있는 이때 눈에 들어온 책 [한국 독립전쟁사의 재조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가장 좋아하는 우리 시대의 역사 학자인 이덕일 작가의 신간으로, 일본 극우파의 재부상과, 일본 패망과 함께 반드시 청되어어야만 했지만 청산되지 못하고 여전히 건재한 제국주의 역사학 일제 식민사관을 우려하며 한국 독립전생사를 재조명 함으로써, 한국 사회는 물론, 동아시아 전체에 현 상황을 재점검하고, 우리 현실을 되볼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은 파시스트 삼국동맹을 맺고 세계를 전화로 몰고 갔지만 패전국이 되고, 나치 청산작업에 들어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친일파들을 청산하지 못하고, 여전히 건재한 그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료적 근거가 없는 일제의 식민사학을 해방 이후에도 한국사의 주류 이론으로 존속시켰고,  일본과 중국은 한국사의 강역을 짐탈하는 역사 침략의 도구로 그것을 사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는게 믿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시대 변화를 읽지 못했지만, 정신 차리고 시대 변화를 읽으며, 개화 정책을 선택해 뜻을 이루는 듯 했으나 무능함으로 결국 일제에 감정당하고, 망국 군주라는 말을 들은 고종. 한국의 독립을 위한 독립전쟁사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제 다시 위협받는 동아시아 평화 체제를 되살리는 길은 무엇인지를 만나볼 수 있는 [한국 독립전쟁사 재조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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