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나를 안아주었습니다
신은경 지음 / 마음의숲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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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나를 안아주었습니다]라니. 이런. 과연 나는 어떤가. 나이가 나를 안아주었나? 그렇지 않다. 안아주려고 오다가도 놀랐을 것이다. 심하게 거부함에. 그러나 거부한다고 막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렸을 때에는 하루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떡국 한 그릇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고 해서 두 그릇, 세 그릇 먹기도 했는데, 어느새 그렇게 되고 싶던 어른이 되었지만, 지금은 슬프게 더 이상 어른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더 이상 나이 듦을 원하지 않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한 살 또 먹고 말았습니다. 어느덧 나의 나이를 사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나이가 나를 안아준다니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과연 나는 나의 나이를 사랑하는가라 물어본다면 당연히 사랑하지 않는다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흐르는 시간을 막을 수 없듯, 나이 듦 역시 막을 수 없기에 '나의 나이를 사랑해주며 나답게 나이 드는 법'을 만날 수 있다는 이 책.

 

나이 들어가는 일에 신경이 쓰이는 요즘, 누군가는  노년도 아닌데  벌써 그런 걱정을 하느냐고 할 수 있지만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닙니다. 저자는 40~50대에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라고 합니다.  백세시대를 향한 인생 계획은 이른 나이에 해야 한다고 하니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생각지도 못한 인생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갖고 싶기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이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기에 그동안 나답게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가장 나답게 나이 드는 법과,  우왕좌왕하며 맞이하는 인생 후반전이 아니라, 후반전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전략을 짜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나이 든다는 것 내 인생 황금기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이 책.  나이 든다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니라 내 인생 황금기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인생 황금기를 만들고 싶다면 일독해야 할 [내 나이가 나를 안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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