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의 전쟁 - 기계와의 일자리 전쟁에 직면한 우리의 선택
앤드루 양 지음, 장용원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렸을때 꿈꿨던 미래는 힘든 육체 노동이나 단순한 노동은 기계가 하고, 사람은 휴식을 취하며 창의적인 일을 할거라 생각했습니다. 당시 내가 꿈꿨던 미래가 열릴거라는 건 저의 생각이 아니였습니다.  미래 예측가들이 그렇게 전망했고, 저 역시 그 예측을 믿었습니다. 어서 빨리 그런 미래가 왔으면 하고 바랐던 어린시절 있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환상으로만 여겨졌던 그 꿈, 내 세대가 아닌 다음 세대에나 올거 같았는데, 어느 순간 폭발적인 기술 발전으로 오지 않을거 같은 미래가 성큼 다가와버렸습니다.


인간에게는 좋은 일이라 예상했는데, 문제는 단순한 노동과 힘든 노동뿐만 아니라 기계가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까지 기계가 대처하고, 또 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세계경제포험에서는 앞으로 51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먼 미래라면 좋겠지만 앞으로 1년 후의 일입니다.  미국에서도 앞으로 수백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수천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실업난으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최악의 실업률로 일자리 실종시대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 이때, 흐름출판에서 출간한 [보통 사람들의 전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기서 전쟁은 기계와의 전쟁입니다. 일자리를 놓고 벌이는 전쟁. 그 결과는  싱겁게 끝날것으로 보입니다.인간의 승리가 아닌 기계의 승리로. 




그럼에도 이 책을 만난 건  일자리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재앙의 실체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입니다. 책은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파괴에 대한 거스를수 없는 거대한 역사적 변화를 만날 수 있는 1,2부에 이어,일자리가 사라지는 시대지만 그 해결책을 제시하며 우리 모두가 행동해야 한다고 하는 3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3부에서 제시한 해결책은 기본소득입니다. 과연 기본소득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전쟁]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