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누구나 교양 시리즈 1
만프레트 마이 지음, 김태환 옮김 / 이화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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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대한 관심은 꽤 있지만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게 바로 세계사인듯 합니다. 세계를 이해하려면 그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세계화 시대 세계를 좀 더 이해하고 싶어서 꾸준히 세계사와 친해지려고 노력은 해보지만 친해지지 못하는 세계사. 한동안 관심 밖에 있다가 이화북스에서 출간되는 누구나 교양 시리즈 소식을 접했습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라는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이 책은 독일 최고의 역사 스토리텔러인 만프레트 마이의 책으로, 전문가와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개정을 거듭한 독일 최고의 세계사 입문서라고 하네요. 세계사에 입문하기를 원하지만 입문하지 못하고 항상 주저앉고 마는 독자 중 한 명으로써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으로 세계사와 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작가가 독일인이기에 독일의 시각에서 본 세계사지만, 그래도 민족과 모든 사람들을 공정한 시각에서 서술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50억 년 전에 생겨난 지구지만, 인류를 향한 진화 과정은 지구 나이로 보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500만 년 전부터 시작해 현생 인류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진화과정을 거치고,10만 년 이상 계속된 마지막 빙하기라는 제 4빙하기가 끝난 기원전 1만 년경. 오늘날과 유사한 기후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인류 생활의 발전이 시작 되고, 여러 문명들이 나타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0세기 초까지도 이보다 더 진전된 체제를 갖춘 나라는 거의 없었다는 아테네의 민주주의를 지나, 지중해의 작은 촌락들을 이루고 살던 로마가 거대한 제국이 되면서 로마뿐만 아니라 점령 지역까지 엄청난 혜택과 전례 없는 발전을 가져다 주면서 오랜시간 유지되었지만 몰락하고 마는데 이 때 몰락의 한 가지 요인 중 하나가 예수가 설파한 교리가 지중해로 확산되면서 였다고 하네요. 그후 다신교를 믿는 로마는 제국의 안정을 위해 그리스도교 세력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인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의해 로마의 주요 종교로 되면서 중세를 지배하게 되는 이야기를 비롯해, 종교 새혁, 그리고 인류의 경제생활과 사회생활을 바꾼 산업 혁명, 20세기 찾아온 두 번의 재앙인 세계1, 2차 대전을 지나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 중동 분쟁에 대해, 그리고 최근의 금융 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해, 인간에 의해 야기된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쉽고,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인해, 단숨에 읽게 만드는 책입니다.

 

이 책은 세계 역사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세계사에 주요 흐름과 전체를 조감할 수 있게 구성함으로써, 전체에 대한 그림을 머릿속에 새길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듯 합니다. 그동안 친해지기 힘든 세계사. 이 책으로 친해지는 계기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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