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식탁 - 이종임의 중장년 건강 레시피
이종임 지음 / 다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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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언제인가부터인가 무언가를 먹고 난 후 부터 속이 부글부글 거리는 듯한 느낌. 그리고 오래지나지 않아 몇시간 후 바로 화장실을 찾게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그 원인이 무엇인지 찾기시작했다. 처음에는 속이 부글부글 거리는 문제였지만 나중에는 몸, 특히 배꼽 주변 쪽으로 두드러기 등이 생기는 것에 놀랐고, 그 후에는 밀가루 음식을 먹고 나면 복부 팽만과 함께 그날과 다음날까지 소화가 잘 되지 않았 등 문제가 심각했다. 무슨 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꽤 심각했다. 결국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밀가루 음식을 먹고 나면 나타나는 증상이였다. 라면은 물론, 빵, 튀김, 만두, 피자, 햄버거, 심지어는 순대를 비롯해 밀가루가 들어가는 음식을 몸이 거부를 하는거였다.  20~30대 까지만 해도 전혀 그렇지 않아서 밀가루 음식이 원인일거라는 것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그러면서 글루텐이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그 글루텐이 왜 이제와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인지는 알지못했는데,  [이종임의 중장년 건강 레시피 어른의 식탁] 을 보고서 알게됐다. 바로 중장년이 되었기 때문이다.

 

중장년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그 나이 먹음이 문제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소화기간들이 약해지기에 많이 먹지 말아야 할 것들에 바로 빵과 면, 피자, 햄버거가 있다. 그동안 너무나도 즐겨먹던, 먹는 즐거움을 알게해주는 그런 음식들인데 밀가루 음식들 속에 들어 있는 글루텐이 소화되지 않고 우리 몸속 면역계를 교란하고 장내 환경을 나쁘게 해 복통, 설사, 변비, 복부 팽만 등을 일으킨다고, 과다하게 먹는 경우 이런 현상을 자주 겪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제는 단 한 번을 먹어도 그런 현상을 겪고 있다. 주변에 중장년이 되면서 먹는 것을 신경쓰며,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를 보면서 뭐 저렇게 요란을 떠나 했는데, 그것은 요란을 떠는 게 아니라 바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됐기에 이 책이 더없이 반갑다.

 

그동안 소화문제로 꽤 고통스러웠기에 이 책에서 만난는 소화기능이 떨어진 중장년들을 위한 건강식이 상당히 반가웠다. 거기에 더해 4장에서 만날 수 있는 중장년기에 흔히 걸리기 쉬운 각종 질환들의 상태들 개선시키거나 진전을 막을 수 있는 음식들이다. 아픈 몸을 치유하는 음식 등을 비롯해 81가지의 메뉴를 만날 수 있다. 그동안 건강식은 어렵다는 생각을 했지만, 쉽게 따라할 수 있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구성된 [어른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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