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하이웨이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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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지냈지만, 어느샌가 애니메이션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 년에 한 편정도는 보긴 하지만 일본 보다는 헐리우드에서 만들어진 애니. 그것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애니만을 보고 있습니다. 어렸을때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애니를 즐겨봤지만 이제는 역전이 되어버렸네요. 올해엔 보고 싶은 애니가 있어서 다른건 눈에 안들어왔는데, 영화를 검색하다가 그만 귀여운 펭귄 한 마리와 소년이 무언가를 쳐다보는 모습의 포스터를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국내 개봉한다고 해서 거주지역에 가까운 극장들을 찾아보니 아쉽게도 상영을 하지 않아서 아쉬었는데, 반갑게도 원작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국내에도 오래전 출간이 되었구요.일본에서 올해 8월 개봉인데, 예상보다 빠르게 국내에 개봉이 되면서, 작가정신 출판사에서 표지 디자인을 영화 메인 포스터로 새롭게 바꾸어 개정판을 내놓았습니다. 애니로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원작을 만나 달래보고자 하던차 기회가 되어 만나게 된 [펭귄 하이웨이] 입니다.영화는 만나지 못했지만 원작은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줍니다.

 

 

 작은 동네에 사는 호기심 많고 다서 엉뚱한 초등학교 4학년 아오야마. 이미 초등학생의 레벨을 뛰어넘을 만큼 훌륭해져버려 어른에 지지않을 정도로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자부하며, 많은 것을 알지만 그래도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한다. 스무살이 되어 너무 훌륭해지는게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훌륭해지고 싶어하는 아오야마가  5월의 어느날, 동생과 함께 등교길에 우연히 펭귄 무리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이 됩니다. 펭귄이 있을 동네가 아닌데 펭귄이라니, 그것도 한 마리가 아니라. 궁금해합니다. 어디서 펭귄들이 왔는지 조사를 하게 되지만 펭귄뿐만 아니라, 동네에 흰김수염고래가 나타나질 않나, 놀라운 현상들이 연이어서 벌어지며 마을에 큰 소동이 벌어집니다. 거기에다가 짝사랑하는 누나의 놀라운 정체. 그리고 연이어서 벌어지는 신기한 일들에 그 누나가 관련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 세상의 끝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곳에 가기로 하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즐거운 이야기들이 쉴새없이 펼쳐치며 읽는 즐거움을 주는 소설 [펭귄 하이웨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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