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 10
알베르 카뮈 지음, 안영준 옮김, 엄인정 해설 / 생각뿔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고전. 누구나 제목은 알지만 누구나 읽지 않는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고전 읽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막상 고전을 만날기회가 되면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 다른 책들에서 밀려서 외면을 받아도 잠시뿐이라면 좋을텐데, 어느새 잊어버리고 만다. 또는 읽지는 않았지만 읽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게 고전이다. 한때는 유명한 고전 100선을 정해서 읽어야 겠다 생각하고 실천을 하기는 했지만 몇 권 못가서 끝나고 만 고전 읽기였는데 반갑게도 생각뿔 출판사에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가 눈에 들어왔다.

 

 부담없는 가격이 제일 반갑다. 또한 미니북이라고 해서 얼마나 작을까 했는데, 정말 작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 가로 10cm  세로 14cm. 책을 가로로 눕히면 일반도서의 절반크기다.바지는 힘들지만 점퍼 주머니에는 속 들어간다. 무게 또한 상당히 가벼워 좋다. 가볍다고 해서 종이질이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색되는 용지가 아니라는 점이 또한 마음에 든다. 이런 좋은 점에도 불구하고 절대 놓쳐서는 안될 부분이 바로 번역 이다. 안그래도 읽기가 부담스러운 고전인데 번역이 가독성을 떨어뜨린다면 안될일인데, 원문의 뜻을 최대한 살렸다고하는데 읽다보면 번역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주류라고 생각했던 삶에서 점점 소외되고 있는 요즘, 부조리한 현실에 화가 나면서도 맞서지 못하기에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는  70년이 넘어 오래됐다고할 수 있는 뫼르소의 이야기가 더욱 와닿는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로 인해 다시 한 번 고전에 손이갈 듯 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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