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지켜보고 있어 스토리콜렉터 65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손에 들면 내려놓기 싫은 책을 만나고 싶은건 누구나 같을 것이다. 매번 그러한 기대를 하며 책을 손에 들지만 아쉽게도 그러한 책을 만나는건 1년에 몇 번 되질 않는데 반갑게도 이 책으 그러한 책이다. 그동안 한 번도 만나본적이 없지만 책이 출간되면 무려 50여 개국에 번역 출간이 될 정도로 유명한 '마이클 로보텀' 작가의 최신작이라니. 관심이 생겼다. 50여 개국에 출간이 될 정도면 상당한 네임벨류가 있는 작가인데 몰랐다니 앞으로 위시리스트에 추가해도 될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졌다. 거기에 또 스트븐 킹의 강력 추천이라고 상당한 기대를 하며 만난 [널 지켜보고 있어].

 

무더운 여름을 서늘하게 만들어줄 소설. 시작부터 섬뜩하다. 자신을 숨기며 누군가를 지켜보는 남자와 누군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소녀의 이야기.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을 때 내삶에 의미를 줬다며 자신의 존재를 감추고 소녀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 되고 픈 남자. 그의 지켜봄은 얼마가지 않겠지 했지만 오랜 시간 이어진다. 소녀에서 이젠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마리.  일 년전 실종 된 남편이 남긴 빚을 떠 안게 된 마리의 삶은 시궁창이다. 남편이 살아있다는 믿음으로 남편을 찾는 와중 마리를 태워다준 남자가 시신으로 발견되고 용의 선상에 마리가 오른다.  그리고 이어지는 또 다른 살인사건. 경찰의 수사.  그리고 심리학자 조가 여성 환자에 대한 임상 기록이  담긴 파일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 여성 환자는 바로 마리다. 이 일을 계기로 그는 이 사건에 뛰어들게 되면서 그동안 꽤 많은 사람들의 죽음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읽기시작하면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이 소설은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말이 떠오르게 만드는 예상하지 못한 결말은 이 소설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단 한 권의 소설로 마이클 로보텀의 팬이 되게 만든 소설. 반갑게도 국내 출간된 책이 여러권이라는게 반갑다.  모두 북로드 출판사에서 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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