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모이는 명절. 오랫만에 만나는 가족들로 인해 즐거움도 있겠지만 그 즐거움은 오래가지 않고 그 끝이 좋지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이유는 바로 재산 문제다.재산문제는 명절 단골 안주가 되어 이리 씹고 저리 씹고 하다보면 목소리가 커진다. 목소리만 커지면 좋으련만 술상을
엎기도 하고, 멱살을 잡기도 하고, 위아래 구분 없이 반말이 오고 가고, 심할경우에는 주먹다짐으로까지 번지기도 하는 풍경이 요즘은 자주 보이는
듯 하다. 그런데 이런 풍경이 명절때만이 아니다. 재산 때문에 끔찍한 사건들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메스컴을 통해서 흘러나오는
소식만이 아니라 주변을 보면 부모 재산 상속문제로 인한 갈등을 겪는 사람들을 꽤 보기도 하는데 주변이 아니라 더 크게 본다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재산 상속으로 인한 갈등을 겪고 있을 것이다.
상속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 자식의 행복한 미래를 생각한다면 상속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직도 재산 상속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또는 그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노년층들의 고민과 그 대처법을 알려준다. 제목이 강렬하다. 그러나 절대로,
무조건 물려주지 말라고 하는 책이 아니라. 올바른 재산 상속을 어떻게 해야 현명한지에 대해,어떻게 잘 물려줄 것인가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부록은 꼭 빼놓지 말고 봐야 할 내용이 들어 있다. 특히 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재산상속에 관한 상실들과, 50-70 대가 꼭 알야 할
상속, 증여의 기술들, 그리고 상속 트러블이 생긱기 쉬워 주위가 필요한 경우들을 통해 상속 제대로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