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사이언스 : 그냥 시작하는 과학 - 보통 사람을 위한 감성 과학 카툰 아날로그 사이언스
윤진 지음, 이솔 그림, 이기진 감수 / 해나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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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면 항상 궁금했던게 바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하는게 가능한가였습니다. 인터스텔라도 유명하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좌충우돌 시간여행을 하는 영화 중 가장 유명한 영화라면 아마 빽투더 퓨처일 것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수십번은 본 영화. 처음 영화를 봤을때 그 충격은 잊을 수 없없습니다. 과거와 미래로의 시간 여행을 하는 주인공이 꽤 부러웠습니다. 특히 빽투더 퓨처 2편을 보면 미래로 시간여행을 가서 과거 45년간 기록이 담긴 스포츠 연감 책을 구입하는 주인공 마티가 나옵니다. 그 책을 가지고 현재로 가서 스포츠 도박을 통해 돈을 벌기 위해서죠.  나 역시 지금 당장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영화 속 주인공 마티처럼 미래로 가서 다른 거 다 필요없이 그동안 1등에 당첨된 로또 번호와 엄청나게 오른 주식정보글  가지고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나뿐이 아닙니다.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이 바로 이 책속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시간여행을 다룬 내용을 보면 미래보다 과거로, 딱 일주일만 과거로 가고 싶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왜 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로또 때문입니다. 과거로 가서 로또를 찍고 오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책을 보니 우리가 많이 들어온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반갑게도 우리는 미래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과거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하니, 만약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도 고민이 조금은 될듯합니다. 돌아올 수 없다고 하니.그러나 갈 수 있다면 과거로 돌아오지 못해도 가고 싶기는 합니다.

 

철학자하면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함께 유명한 인물인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아리스토텔레스가 허튼소리를 한가득 남겼다고 버트런드 러셀은 말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문제점은 모르면서 아는척 하기였다니.가장 똑똑한 인물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서의 모르면서 아는 척 하기 때문에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오로 이어지는 과학혁명이 가능했다는 이야기등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게 바로 이 카툰 [아날로그 사이언스]입니다.

 

장모님과의 만남으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과학 웹툰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만남이 반갑습니다. 아날로그 사이언스는 딱딱할 것만 같은 과학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이 아닌 과학과 친하지 않은  보통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누구라도 부담없이 웃으면서 만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이 책. 조만간 아날로그 사이언스 그 두 번째 책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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