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딴생각 - 아무 것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되는 생각
정철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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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딴생각은 좋지 않다고 배워왔습니다. 공부할때 방해를 한다고 딴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학생때만이 아니죠. 사회 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직장에서도 그렇고, 일상 생활에서도 딴 생각은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실정이죠. 학교에서 또는 가정에서 안좋은거라 배웠왔기에 가끔씩 딴생각을 하고 나면 마음이 편안한게 아니라 조금은 불편하기까지 한 딴생각. 이 딴생각이 나쁜게 아니다. 틈만 나면 딴 생각을 하라고 하는 책이 출간이 되어 궁금했습니다. 딴생각 많이 해도 별 도움이 없다가 아니라, 많이 하라고 틈만 나면 하라고, 그렇다 보면 무엇이든 된다고 합니다. 실제 이 책도 그 결과물의 하나라고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창의력이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고, 또 살아가야 하는 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좋은 생각, 창의력이 번뜩이는 생각을 내놓으려고 하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많습니다. 머리를 아무리 쥐어짜도 나오지 않기에 속상할때가 있는데, 그럴때 도움이 되는게 바로 딴생각이라고 합니다. 평상시 틈틈히 딴생각을 함으로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두면 나중에 생각이 막힘없이 나와 원하는 결과물을 쉽게 얻을 수 있다고 하는 정철작가는 이 책을 통해 딴생각을 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생각을 가지고 놀 수 있겠금 말이죠. 저 역시 생각을 마음대로 가지고 놀고 싶습니다. 물론 노는데 그치지 않않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각은 앉아서는 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발이 잡아준다고, 발이 데려다주는 모든 곳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해주고, 또한 멀리서 생각을 찾는 것도 좋지만 내 옆에 손만 뻗으면 만날 수 있는 것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 잘라보기 장에서는 우리가 하나를 볼때 하나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열가지의 이야기로 볼 수 있도록 해주고, 글짜 하나를 가지고 늘어지며 열다섯 가지의 딴 생각 하는 것을 보여주는 등 책속 184개의 정철 작가의 딴생각을 만나다 보면 부담될듯한 딴생각의 대한 부담감이 사라지게 만들어 줍니다. 


당장 노트를 하나 장만해야 겠네요. 노트에 딴생각들을 기록하기 위해서 입니다. 말도 안되는 아무것도 아닌 생각들을 예전에는 그냥 흘려 보냈다면 이제는 그러지 않으려고요.  그러한 생각들이 모이다 보면 책 표지에 있는 글처럼 무엇이든 되는 생각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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