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은 지능이다 - 신경과학이 밝힌 더 나은 삶을 사는 기술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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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뇌과학]  공감은 지능이다-자밀 자키 (심심)


​표지가 사람의 옆모습처럼 보이기도 하고 지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총 7장에 걸쳐 공감이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기술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처음 책을 마주했을 때 내용이 너무 어려우면 어쩌나 했는데 

심리학과 뇌 과학, 신경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시 상황을 들어 생각했던 것보다는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공감의 작동원리, 인간의 감정은 어떻게 결정될까, 연기를 잘하면 공감도 잘할까 등 궁금하고 흥미로운 주제도 많았고 

이 책을 읽고 공감이란 무엇인가 공감의 의미를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게 됐어요.


저자의 경험이 진솔하게 적혀있어 더 와닿았어요. 

5장 지나친 공감의 위험을 읽을 때는 저도 아이를 예정보다 일찍 출산했고 

그때 애타는 심정과 상황을 알기에 크게 공감이 됐어요.

지금도 이른둥이를 보거나 이야기를 들으면 그때 생각에 마음이 많이 갑니다.

저 역시도 저보다 먼저 상황을 경험한 분들의 공감과 조언이 아주 큰 힘이 됐어요.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저는 지금보다 더 두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 같습니다.





공감은 인류가 함께 더 멀리 가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감에 꼭 필요한 것임이 분명합니다.

저의 공감도 누군가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공감하고 친절한 세계를 만들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다면, 

공감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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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거절을 거절하는 방식 - 2021 한경신춘문예 당선작
허남훈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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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우리가 거절을 거절하는 방식 - 허남훈 (은행나무)


한경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 당선작. 출간 전 연재 글을 읽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게 됐어요. 전에 영업 관련 일을 한 경험이 있어서 거절을 하는 입장도 거절당하는 입장도 알기에 제목에서 만감이 교차했어요.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다 퇴사 후 재무 설계사를 꿈꾸며 보험 영업을 시작하는 수영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소설이 너무 사실적이에요. 인물도 대화도 실존 인물, 실제 상황처럼 생생합니다.

인물의 이름보다 별명이 많이 등장해서 괜히 더 친근하고 애정이 갑니다.

유쾌하면서도 씁쓸해서 더 공감가는 장면도 많았어요.

넘어가는 페이지가 아쉬울 정도로 몰입해서 계속 읽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뒤표지의 문구가 더 와닿습니다.

'세상에 길이 하나만 있는 건 아니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을 찾아 살아가는 것.

종종 인생은 길에 비유합니다. 꽃길, 가시밭길, 갈림길.

그 길에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잠시 멈춰 쉬었다 가기도 합니다.


누구에게 구체적으로 털어놓기 힘든 현실과 상황들.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여의치 않을 때,

그 힘든 상황을 누군가 알아주는 것만으로 위로가 될 때도 있잖아요.

저에게는 이 소설이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혼자가 아닌 것 같은 느낌에 조금 더 힘을 내게 됩니다.





영업 관련 일을 하고 있다면,

지금 상황이 막막하다면 이 소설을 추천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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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신기한 바다생물 백과사전 정말정말 신기한 백과사전
주세페 단나 지음, 란그 언너 그림, 강나은 옮김 / 별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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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정말정말 신기한 바다생물 백과사전 - 글 주세페 단나 , 그림 라그 언너 (별글)

글 주세페 단나 / ​그림 란그 언너 / 번역 강나은



다정하고 용기 있는 친구 캐런과 함께하는 모험.

책이 큰 편이고 그림도 커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아이와 함께 눈이 동그랗게 커져요.

큰 존재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아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과 그림에 신기한 바다생물에 매력에 빠져들게 돼요.

인어, 자라탄,히포캄푸스, 크라켄, 에흐우시커, 카프리코르누스, 캐드보로소러스 등

익숙한 생물도 있고 발음조차 조금 낯설고 힘든 생물도 있어요. 

 

바다와 바다생물을 친근하게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혹시 바다에서 위험한 행동을 하면 어쩌나 살짝 걱정도 됐는데 

바다에서 중요한 규칙과 바다를 깨끗이 지키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신기한 바다 생물 지킴이가 되는 공식적인 시험을 볼 수 있는데 

퀴즈를 풀며 읽은 내용을 다시 떠올려보는 것도 좋았고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해도 위로의 글로 

다시 시험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부분도 세심하게 느껴집니다.


독후 활동으로 좋아하는 신기한 바다 생물이나 상상의 바다 생물을 

그림으로 그려도 좋을 것 같고 

점토나 만들기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 보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와 책에 나온 바다 생물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아이 그림책을 보면서 잊고 지냈던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아이와 같이 꿈꾸고 성장하는 것 같아요. 




글도 재미있고 그림도 멋져서  

곧 다가오는 어린이날 선물용 그림책으로 추천

신기한 바다 생물을 좋아하고 관심 있다면 

소장용 그림책으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네이버 책 DB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985621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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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헤이의 치유 수업 - 나를 위로해주는 마법의 긍정 확언
루이스 L. 헤이.데이비드 케슬러 지음, 이현숙 옮김 / 센시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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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치유] 루이스 헤이의 치유수업 (나를 위로해주는 마법의 긍정 확언)
- 루이스 헤이, 데이비드 케슬러 (센시오)

미국의 대표적인 심리치료사 루이스 헤이와 슬픔과 애도 분야의 전문가 데이비드 케슬러가 지은 책

 



이 책은 총 7장에 걸쳐 상실에 대한 고통과 슬픔에서 벗어나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오랫동안 슬픔이 계속된 시간이 있어요.

나는 너무 슬픈데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야 하는 일상이 가혹하게 느껴졌어요.

당시 많은 일이 겹쳐서 바쁘고 지쳐서 슬플 여력도 없었고.

그래서 그냥 지나간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그때 풀지 못했던 감정에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책에서 본 사람들의 상황들이 공감되고 더 안타까웠어요. 

긍정 확언을 읽으면서 나는 그동안 나에게 어떤 말을 했나 생각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잘만 지내고 있는 것 같은데 혼자만 나약한 것 같아

스스로를 탓하고 부정적인 말을 쏟아냈었어요.

나의 상황을 돌아보고 그때 스스로에게 못한 긍정 확언을 계속했어요.

긍정적인 말을 하려니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마음 깊이 단단히 자리 잡는 느낌이 듭니다.

 

과거의 일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이제 눈물이 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또 눈물이 났어요.
많이 울었지만 평소보다 마음이 후련합니다. 


 


확언이 현실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내가 내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슬픔에 마침표를 찍기에는 아직 연습이 필요하지만 앞으로 이 책이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요.


슬픔으로 마음이 힘들다면, 위로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네이버 책 DB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985059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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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도 핫초코를 마시나요? 푸른숲 새싹 도서관 28
에타 카너 지음, 존 마르츠 그림, 명혜권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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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개구리도 핫초코를 마시나요? - 글 에타 카너 ,그림 존 마르츠 (푸른숲주니어)

글 에타 카너 / 그림 존 마르츠/ 역자 명혜권


개구리가 핫초코를 마시고 있는 표지 그림을 보니

따뜻한 핫초코에 마시멜로 띄워서 마시고 싶어집니다.

아이가 동물 나오는 그림책을 좋아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직 아이가 글을 몰라서 대신 소리 내서 읽어줬는데

질문과 답 형식의 이야기에 네!, 아니오! 대답할 때 제가 더 신나서 읽어줬어요.


귀여운 동물 그림에 다음 페이지가 기대되고

동물들의 겨울나기를 알 수 있어 유익합니다.


요즘 아이들 그림책들 어쩜 이렇게 예쁘게 잘 나오는지

아이를 키우며 세상을 다시 배우고 알아가고 있어요.


아이가 어려서 보드북이 아닌 책은 찢을까 봐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페이지를 잘 넘겨서 보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네요.

모서리는 날카로운 편이니 주의!


아이가 글도 읽고 그림도 그릴 수 있으면

같이 동물들의 실제 사진과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그림을 그려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떻게 겨울을 보내고 싶은지 이야기해봐도 즐거울 것 같아요.


저는 겨울에 귤을 박스째로 구입해서 먹어요.

겨울에는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어서 한참 이불 안에서 꼼지락거렸던 기억도 나네요.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아직 여행은 먼 얘기 같지만

나중에 여행이 가능해지는 시기가 온다면 겨울에 아이와 기차여행을 가고 싶어요.

아이에게 달리는 기차 안에서 보았던 하얗게 눈 내린 풍경을 꼭 보여주고 싶어요.




겨울 계획을 세우면서 즐거워지는 책.

동물들의 겨울나기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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