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피어의 맛있는 모험 1
토마토수프 지음, 문기업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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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피어가 ‘인류 모두의 적’ 에브리와 함께 배를 타기 전, 1680년대 사략 항해 모험기. <새로운 세계일주 항해>를 참고로 했다고 하나, 그림이 귀여워 실상을 느끼기엔 좀 무리일 듯. 예컨대 무자비함이나, 지저분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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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모두의 적 - 해적 한 명이 바꿔놓은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
스티븐 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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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말 활동했던 해적 중 에브리(에이버리) 행적을 스케치하며 시대상까지 그려준다. 해적 모험담으로만 소비되지 않도록, 피해자들을 놓치지 않고자 애쓰는 품이 역력하여 더욱 와 닿는다. 핍진한 말년 버전이 무엇이든, 에브리 이 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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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 자작나무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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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허무하지 않나 싶은 마젤란 인생이 츠바이크 펜을 거치니 이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다. 역시, 실패한 이에게 더 끌린다는 츠바이크다운 전기다. 훨씬 건조한 버전의 마젤란은 <세계 일주의 역사>(조이스 채플린)에서 만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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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삶 ㅣ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3
그라실리아누 하무스 지음, 임소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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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40도를 기록하는 계절에 읽으니 더 와 닿는 듯. 잠시 만났다가 그나마 안도감 속에 보낼 수 있어 다행인 파비아누 비토리아 가족이다. 노란 제복 군인과의 숲속 조우 장면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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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북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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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 눈먼 개 1 옥수수 1 이들이 살아내는 이야기가 어째서, 스릴러 이상의 긴박감을 주는가. 기후와 자연과 세월이 마치 악의를 품은 캐릭터 같으나, 그럴 리 없어, 그저 무정하기도 하고 위대하기도 한 연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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