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과 닭 -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소설집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지음, 배수아 옮김 / 봄날의책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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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읽었다기보다 안개 속 목소리를 듣거나 추상화를 스치며 본 듯한 느낌이다. 허스키하고 낮은 톤에 돌연한 문장들이 산문시 같다. 리스펙트, 리스펙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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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서보 머그더 지음, 김보국 옮김 / 프시케의숲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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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우정으로 읽었다. 문은 존중해야 하는 거다. 친구라면. “당신은 유다예요. 그녀를 배신한 거예요.”(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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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떨림과 울림
김상욱 지음 / 동아시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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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쓴 건 고맙고 좋지만 간지러운 건 부담스럽습니다. 과학책 읽으면서 손발 오그라듦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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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 아니라 틀린 겁니다 - 괄호 안의 불의와 싸우는 법
위근우 지음 / 시대의창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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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정확한 제목도 없을 것. 특히 페미니즘, 차별금지, PC함의 엄연한 결여를 못 보고 과도함을 (미리) 걱정하는 목소리에 날리는 펀치가 인상적이다. (실명이 마구 등장해서 내가 다 걱정하게 되지만) 널리 읽혔으면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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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퓨처 - 기후 변화, 생명공학, 인공지능, 우주 연구는 인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
마틴 리스 지음, 이한음 옮김 / 더퀘스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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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술의 폐해를 극복하는 것도 결국은 과학 기술. 마틴 리스 옹의 진단과 염려와 따뜻한 낙관을 보았다. 더없이 소중한 지구도. ‘우주가 지구의 문제들에서 벗어날 탈출구를 제공한다는 생각은 위험한 망상이다. 우리는 그런 문제들을 이곳 지구에서 해결해야 한다.’(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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