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업자에게 잊혀진 시체 보관 기록

업자에게 잊혀진 시체 보관 기록 ㅣ 쿤룬 삼부곡 3
쿤룬 지음, 진실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3월

몰래 읽은 삼부작이 이렇게 끝나네요. 등장인물들이 총 출동하여 동창회를 벌인 후 제각각 집으로 가 버린 듯해 섭섭합니다. 뒤에 실린 번외 편은 아련한 느낌까지 주면서 마음이 좀 아립니다.

[100자평] 인조이 다낭·호이안·후에

인조이 다낭·호이안·후에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2023년 최신 개정판 ㅣ 인조이 세계여행 39
마연희.박민 지음 / 넥서스BOOKS / 2023년 1월

같이 가지는 못하고, 여행 가는 이에게 부쳤습니다. “책이 얄팍해서 좋구나. 잘 다녀올게”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100자평] 메리 고드윈 2

메리 고드윈 2 - 완결
박설아.유진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2월

짧은 분량 안에 프랑켄슈타인 작품 안과 밖의 진행이 골고루 엮였다. 메리의 뮤즈를 실물로 등장시켜 ‘만화’의 재미를 더한 듯.

[100자평] 메리 고드윈 1

메리 고드윈 1
박설아.유진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10월

“제가 만일 괴물이었다면… 외로웠을 것 같아요….”

[100자평] 죽은 자의 제국

죽은 자의 제국
이토 게이카쿠.엔조 도 지음, 김수현 옮김 / 민음사 / 2015년 3월

실존 인물과 역사, 기존 소설 속 인물과 19세기 (대체역사 식) 이야기들이 혼재한다. ‘프랭키스슈타인’에서는 메리가 에이다 러브레이스를 만나기도 하던데 ‘제국’에서는 배비지의 해석 기관이 절정을 이룬다.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