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토끼 (리커버)
정보라 지음 / 아작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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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전래동화 같기도 한 구태의연의 냄새가 나 놀랐음. 그나마 안녕 내 사랑과 재회가 좀 튀어 기억에 남음. ‘1호를 가운데에 부축한 세스와 데릭은 인간이었다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민첩하게 몸을 돌려 방에서 나가 버렸다.’(안녕, 내 사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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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끝에 사람이
전혜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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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와 국가의 폭력이 지나간 자리에 직진으로 훅 들어오는 단편들. 노동현장, 학교, 군대, 제주 등. 단숨에 읽히나, 단숨에 읽기가 미안하기도 한 이것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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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여운 것들
앨러스데어 그레이 지음, 이운경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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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의 기괴하고 유머러스한 변주. 빅토리아 박사 편지가 첨부된 점도 좋았음. 황당무계하여 쓰러질 수도 있는 이야기에 무게 추를 달아준 느낌? 꼿꼿하게 서서 자유롭게, 프랑켄슈타인과 따로 또 같이. -프랑켄슈타인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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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열정이 다하고 쏜살 문고
비타 색빌웨스트 지음, 임슬애 옮김 / 민음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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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색빌웨스트 선생, 중편이어도 참 반갑습니다. ‘과거의 나날은 세월이라는 장막을 드리우고 바라보아도 그녀의 약해진 시력에는 지나치게 밝았지만.’(172) 노년의 한 모습을 숙연하게, 또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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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래시 정치 - 안티페미니즘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나
신경아 지음 / 동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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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퇴보와 안티페미니스트 백래시는 역시 함께 진행한다는 사실. 이냥저냥 지금 위기 맞지. 암담하고 우울해. 눈떠보니 후진국, 슈뢰딩거의 여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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