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질은 부드러워
아구스티나 바스테리카 지음, 남명성 옮김 / 해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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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같은 소재로 <델리카트슨>, <언더 더 스킨>, <고기>까지 다 봤지만 <육질>은 최신작임에도 뭔가 발전이 없는 듯했음. 남주의 공감 가지 않는 분노부터 잘난 척 향수까지 견디고 읽었으나, 저 이기심에는 말잇못이다. 작가가 (고발 취지로) 잘 쓴 건가. 3별이 미안하지만, 솔직히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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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픽처스
제이슨 르쿨락 지음, 유소영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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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하길 기대했으나 조금 안타깝다가 살짝 귀엽기도 한 게, 오싹함과는 멀지만 재미없잖음. 옥시콘틴의 폐해를 알 수 있는 건 덤. “애니 배럿의 귀신이 별채에 몰래 숨어든다면, 내 몸에 걸려 넘어져서 너도 깰 테니까 둘이 같이 귀신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잖아.”(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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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안티구아 파노라마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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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로 내려 마셔보니 훌륭했습니다. 아이스로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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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미드나이트
릴리 브룩스돌턴 지음, 이수영 옮김 / 시공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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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에서부터 알아봤어야. 진 리스의 <한밤이여, 안녕>과 똑떨어지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같은 원제, 극한 외로움 소재는 서로 만남. 신파로 흐를까봐 걱정했으나 그러지 않아 고마웠고 그럼에도 두어 군데 울컥해 혼났음. 조망권을 주인공 아닌 독자에게 줘 매력을 드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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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이름 붙이기 - 보이지 않던 세계가 보이기 시작할 때
캐럴 계숙 윤 지음, 정지인 옮김 / 윌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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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학의 변천사를 알게 돼 좋았습니다. 생물학자들에게 분류학상 어류가 사라진 현상은 마치 천문애호가들에게 행성 목록 상 명왕성이 퇴출된 사건과 비슷한 충격이었나 봅니다. 다른 말로 안물안궁 사람들이 더 많을 토픽이나 이렇게 친근하게 들려줘 소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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