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꿈으로 이끄는 한마디 -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들의 '진짜 인생이야기'
신명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은 한번쯤은 방송에서 들어본 듯한 이야기들이다. 꼭 이런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을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청소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아도 좋을 내용이란 생각이 든다. 요즘은 워낙 방송의 영향이 크고 가수나 연기자 등 연예인을 꿈꾸는 아이들이 많으니까.

 

이 책의 작가는 방송작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작업을 했거나 평소 알고 있던 인물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들이 독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한마디를 중심으로 짧은 에피소드를 싣고 있다.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인상적인 말들은 없었던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며 살았구나, 이렇게 해서 가수가 되었고 혹은 우리가 방송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었구나 정도. 기억에 남은 문장을 옮겨보면.

 

그가 기획했던 포미닛, 비스트는 데뷔 초 각종 기획사에서 낙오된 연습생들만 모였다고 하여 '재활용 그룹'이라는 비난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제작자 흥승성의 생각은 달랐다. "이것은 재활용이 아니고 재발견이야!"  -110-

 

그런데 위의 글을 읽었을 때 재발견이라는 말의 의미가 새삼 중요하게 다가오기도 했지만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탄생하고 있는 이면에는 저렇게 연습생 시절을 거치고 버려지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이 다시 제대로 된 길을 찾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왜 갑자기 모든(혹은 대부분) 아이들이 연예인을 꿈꾸는 세상이 되어버렸는지 모르겠다.

 

지하철 안에서 혹은 잠깐 쉬는 시간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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