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고가 산타께 쓴 편지 - 세상에서 가장 걱정 많은 꼬마 펭귄 1
조안 스팀슨 글, 존 루이스 그림 / 크레용하우스 / 1997년 12월
평점 :
절판


  팽고는 세상에서 가장 걱정 많은 펭귄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는 이 즈음 팽고의 최대 고민은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받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것이다. 이 걱정으로 팽고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 팽고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는 또 한 사람이 있는데 팽고의 아버지다. 팽고가 수시로 잠자고 있는 아버지의 침실로 들어와서 자신의 걱정을 털어놓기 때문이다.

  드디어 산타할아버지가 오게 되는 날 밤, 아버지가 말한다. 오늘밤은 걱정이 생기더라도 꾹 참고 견뎌보렴. 팽고는 아버지의 말을 생각하며 걱정거리가 생겨도 일어나지 않고 견뎌본다. 어느새 팽고는 잠이 들게 된다. 다음날 팽고의 커다란 양말 자루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두고 간 선물이 가득하다.

  팽고는 이제 걱정이 하나도 없는 펭귄이 된다. 그토록 바라던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듬뿍 받았기 때문이다.

  아빠와 함께 읽으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책이다. 아마도 아이들은 우리 아빠도 팽고의 아빠처럼 내 고민을 다 들어줄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팽고처럼 잠자는 아버지의 머리맡에 서 있으면 아버지는 슬며시 깨어나서 잠을 떨치지는 못했지만 이해심이 가득한 눈으로 묻는다.

  얘야, 무슨 일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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