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단어 하나하나가 품고 있는 역사, 문화, 사회적 배경을 맛깔나는 이야기로 풀어내며 자연스럽게 각인시킨다. 현직 영어 교사인 저자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얼마나 깊이 고민했는지 느껴진다. 이 책은 잘 차려진 밥상을 아이 입에 떠먹여주는 듯한 친절함이 가득하다.
이 책은 NFT, 클라우드 게이밍, 디지털 디톡스, 그린테크 등 최신 디지털 키워드와 사회 현상을 다루면서 살아있는 영어를 가르친다. 신조어의 등장 배경과 사회적 의미를 짚어주며 아이들이 세상을 읽는 눈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Z세대의 언어 습관인 Snack과 같은 속어를 소개하면서 eye candy나 trophy 같은 표현과 비교해서 그 뉘앙스의 차이와 사용시 주의점까지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