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돈』 니시노 아키히로 / 모든 꿈이 실현되는 미래

꿈과 돈 - 모든 꿈이 실현되는 미래
니시노 아키히로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5년 10월

꿈과 돈

니시노 아키히로

소미미디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릴 적에 어른들은 늘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다. 정작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속 시원히 말해주지 않았다. 오히려 돈 이야기를 꺼내면 속물이라며 눈살을 찌푸리는 분위기 속에서 돈과 꿈을 별개의 것이나 가치로 여기는 사회에 익숙했다.

하지만 회사에 입사하고 월급을 받으면서 돈이 없으면 꿈을 지키는 것은 고사하고 당장의 생존조차 위태로워 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꿈과 돈>은 돈이 없으면 꿈도 사라진다는 진실을 거칠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는 책이다. 직설적인 말투로 정곡을 찌르는 내용이 가득했다.

이 세상에 휴먼 에러는 없다. 시스템 에러가 있을 뿐이다.

본문 중에서

회사에서는 더 나은 스펙, 더 효율적인 시스템, 더 저렴한 가격같은 기능의 우위를 통해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제 기능만으로는 돈을 벌 수 없는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을 팔아야 하는걸까. 저자는 기능 검색의 시대가 가고 '사람 검색'의 시대가 왔다고 진단하면서 고객을 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단순히 물건을 사는 소비자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나의 도전을 응원하는 팬을 만드는 것이 박리다매의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나만의 가치를 증명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한다.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어떻게 브랜딩하고 나의 꿈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여 세상과 소통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생각을 요구하고 있었다.

인간의 노동력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돈에는 한계가 있다.

본문중에서

책의 후반부로 넘어가면 NTF, 크라우드펀딩 같은 낯선 개념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이것들이 단순히 새로운 기술이나 투자가 아니라 꿈을 가진 개인들이 거대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도구를 익히려는 노력 없이는 결국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저자의 경고가 뼈아프게 와닿았다.

당신이 팔아야 하는 건 '기능'이 아니다. '의미'다.

본문 중에서

저자의 말처럼 아이들에게 돈 이야기는 격 떨어진다고 말하는 대신에 돈의 생리를 정확히 가르치고 희망을 품게 해야 한다. <꿈과 돈>은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는 책이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오랫동안 외면해왔던 돈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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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 여는 글쓰기 교육의 미래』 양일동

AI와 함께 여는 글쓰기 교육의 미래 - 자기주도적 AI 쓰기 프로젝트의 설계와 실행
양일동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9월

AI와 함께 여는 글쓰기 교육의 미래

양일동

지식과감성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글쓰기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내용을 만드는 단계다.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고갈되었다고 느낄 때 글쓰기는 노동에 가까운것 같다. 이 책은 AI가 어떻게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책에서 강조하는 발산적 사고의 촉진이라는 개념이 특히 와닿았다.

작문이 학습을 촉진하는 도구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학습 목적 글쓰기는 작문과 학습 간의 밀접한 상호작용을 전제로 한다.

본문 중에서

매번 비슷한 생각의 틀에 갇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던 나에게 AI는 전혀 다른 관점의 질문을 던져주고 생각지도 못했던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뇌를 깨우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AI와의 대화를 통해 내 안의 막연했던 생각들이 점차 선명해지고 흩어져 있던 아이디어들의 조각들이 유기적인 흐름으로 나열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인간의 자기주도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책에서 제시하는 자기주도적 AI 쓰기 프로젝트는 AI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AI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주체적인 글쓰기 모델이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은 학습자가 실제적이고 의미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협력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성취하도록 하는 교수 학습 방법이다.

본문중에서

리더가 방향성을 잃고 팀원들에게 업무를 마구잡이로 던져주면 결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듯이 글쓰기에서도 내가 중심을 잡고 AI에게 정확한 역할을 부여해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AI 활용의 시점과 빈도, 인간과의 협력 구조 등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기술을 지휘하는 글쓰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AI는 학습자가 아이디어를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무단 간 연결성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으로 기여하며 글쓰기의 구조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본문 중에서

특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교육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정답을 암기하고 지식을 주입하는 기존의 교육 방식은 AI 시대에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가이다.

글쓰기 앞에서 자주 막막함을 느꼈던 직장인이나 새로운 시대의 교육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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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키타 All-in-One 속성 기타 트레이닝』 김상린

린키타 All-in-One 속성 기타 트레이닝 - QR 실전 예제로 완성하는 기본기 마스터 ㅣ 린키타 All-in-One 속성 트레이닝
김상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8월

린키타 All-in-One 속성 기타 트레이닝

김상린

지식과감성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악기를 배울 때 큰 맘을 먹지만 처음의 열정은 온데간데없고 독학의 벽 앞에서 매번 좌절했었다. 린키타는 복잡한 이론의 나열이 아니라 일단 손에 익히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책의 처음부터 오른손과 왼손의 최적화된 자세를 잡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론보다 실전, 정답은 ‘손’에 있었다

각 챕터의 핵심 훈련마다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스마트폰으로 비추기만 하면 저자의 시연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피크를 쥐는 각도, 손목의 스냅, 지판을 누르는 모습까지 눈으로 직접 보고 따라 할 수 있어서 마치 옆에서 1 대 1 과외를 받는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초보자만을 위한 책은 아니었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이 얼마나 방대하고 체계적인 내용을 담았는지 알 수 있다. 모든 연주의 기초 체력이 되는 크로매틱 스케일부터 슬라이딩, 해머링, 벤딩 등 기타의 기본 테크닉을 익히고 파워코드부터 어쿠스틱 코드까지 차근차근 짚어준다.

왕초보에서 입시생까지, 길을 잃지 않는 체계적인 커리큘럼

책의 후반부에는 펜타토닉 스케일, 싱코페이션과 폴리리듬 같은 고급 리듬 훈련과 피킹 하모닉스, 태핑, 스윕 피킹처럼 화려한 테크닉까지 남김없이 다루고 있다. 명확한 로드맵이 있기 때문에 내가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 앞으로 무엇을 더 배워야 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단순한 손가락 연습을 넘어, 진짜 ‘음악’을 향하여

기타를 배우는 최종 목표는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다. 이 책은 학습자가 궁극적으로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무려 1년이라는 이정표를 따라서 기타 실력 향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갈 수 있는 책이다.

매일 정해진 분량을 꾸준히 연습하고 QR코드 영상을 보며 자세를 교정하다 보면 어제보다 나아진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기타를 처음 잡는 입문자부터, 실력의 정체기를 겪는 중급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고 싶은 전공자까지 기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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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자』 궤도 / 평생을 함께할 마음속 롤모델을 만나다

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자 ㅣ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2
궤도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9월

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자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2

궤도

영진닷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평소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특히 1장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학자인 칼 세이건과 리처드 파인만이 가장 먼저 등장해서 반가운 마음이 가득했다. 존 폰 노이만의 홀로그램 포토 카드가 책 안에 들어 있는 것도 무척 좋았다.

이 책은 과학의 이론을 설명하는 대신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다. 과학자들의 삶과 고민, 열정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들이 발견한 과학의 원리가 마음속에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칼 세이건이 인문학적인 감수성과 마음의 울림으로 과학을 전파했다면, 리처드 파인만은 비유와 유머를 통해서 과학을 전파한 사람입니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과학자들의 개별적인 삶뿐만 아니라 그들 사이의 관계와 상호작용에도 깊이 초점을 맞춘다. 특히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미적분 논쟁이나 에디슨과 테슬라의 전류 전쟁처럼 과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치열한 대결 구도를 생생하게 그린다. 때로는 서로를 향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때로는 치열한 견제 속에서 과학은 쉼 없이 진화했다.

특히 과학자 간의 케미가 돋보이는 구성이 새롭게 느껴졌다. 마치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각 과학자의 이야기가 다른 과학자의 이야기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흥미진진했다. 특히 이 책은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과학자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만날 수 있었다.

마법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듯했던 양자역학이 정설로 자리 잡기 까지, 그리고 현대 과학의 근간을 이루기까지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뜨거운 논쟁이 근간을 다졌습니다 .

본문중에서

또한 기존 교과서에서는 잘 다루지 않던 이휘소 박사나 우장춘 박사 같은 한국의 과학자들을 소개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들의 삶과 업적을 통해서 한국 과학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 과학자들의 위대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과학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며 떄로는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속에서 발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유튜브나 TV에서 자주 만나는 궤도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재치 있는 입담을 통해서 복잡한 과학 이론을 쉽고 재밌게 알려준다.

테슬라는 높이 40미터의 거대한 스파크, 즉 인공 번개를 만드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본문 중에서

과학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과학은 사실 우리 일상에 녹아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알려준다. 리처드 파인만이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가졌던 호기심은 우리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보니 나도 끊임없이 질문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과학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롤모델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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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자립』 황관장 / 운동을 시작한 당신이 알아야할 모든 것

운동자립
황관장 지음 / 써드파티솔루션 / 2025년 7월

운동자립

황관장

써드파티솔루션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운동 관련 서적은 보통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하라'는 실용적인 방법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왜 운동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피트니스 산업의 과장된 광고와 허위 정보 속에서 길을 잃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알려준다.

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운동의 본질을 꿰뚫어 보며 내 삶 속에서 운동이 갖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운동은 단순히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라 '행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행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인간 다운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먼저 갖춰야 할 신체능력은 바로 심폐 지구력이다.

본문 중에서

운동을 시작한 많은 사람이 실패한 이유는 바로 의지가 약해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개념을 단번에 깨준다. 운동을 위한 마음가짐을 다잡는 데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들을 제공하며 운동 초보자가 겪을 수 있는 심리적 허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그저 따라 하라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스스로 운동에 대한 생각을 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었다. 어떤 운동을 하든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운동 신념을 갖게 도와준다.

건강한 삶의 시작은 결코 거창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작고 실천 가능한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본문 중에서

특히 운동 동작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 전 컨디션 조절법과 실용적인 영양 정보를 먼저 다루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운동은 결국 내 몸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저자의 철학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걷기부터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에 이르기까지 초보자가 혼자서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도록 상세한 가이드를 제공해 줬다.

당신이 가진 운동에 대한 접근 방법과 가치관이 잘못된 이상 당신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본문 중에서

<운동자립>을 읽고 나니 운동이 몸을 만드는 행위를 넘어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현실적인 도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단기간의 성과에 대한 집착을 경계하면서 운동이 꾸준한 노력과 인내를 통해 얻는 장기적인 보상임을 강조한다.

이제 더 이상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나만의 페이스대로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스스로 운동하는 힘 즉, '운동자립'이 필요한 사람,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 운동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들 모두에게 든든한 도움이 될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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