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자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2
궤도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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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자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2

궤도

영진닷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평소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특히 1장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학자인 칼 세이건과 리처드 파인만이 가장 먼저 등장해서 반가운 마음이 가득했다. 존 폰 노이만의 홀로그램 포토 카드가 책 안에 들어 있는 것도 무척 좋았다.

이 책은 과학의 이론을 설명하는 대신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다. 과학자들의 삶과 고민, 열정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들이 발견한 과학의 원리가 마음속에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칼 세이건이 인문학적인 감수성과 마음의 울림으로 과학을 전파했다면, 리처드 파인만은 비유와 유머를 통해서 과학을 전파한 사람입니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과학자들의 개별적인 삶뿐만 아니라 그들 사이의 관계와 상호작용에도 깊이 초점을 맞춘다. 특히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미적분 논쟁이나 에디슨과 테슬라의 전류 전쟁처럼 과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치열한 대결 구도를 생생하게 그린다. 때로는 서로를 향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때로는 치열한 견제 속에서 과학은 쉼 없이 진화했다.

특히 과학자 간의 케미가 돋보이는 구성이 새롭게 느껴졌다. 마치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각 과학자의 이야기가 다른 과학자의 이야기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흥미진진했다. 특히 이 책은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과학자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만날 수 있었다.

마법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듯했던 양자역학이 정설로 자리 잡기 까지, 그리고 현대 과학의 근간을 이루기까지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뜨거운 논쟁이 근간을 다졌습니다 .

본문중에서

또한 기존 교과서에서는 잘 다루지 않던 이휘소 박사나 우장춘 박사 같은 한국의 과학자들을 소개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들의 삶과 업적을 통해서 한국 과학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 과학자들의 위대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과학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며 떄로는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속에서 발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유튜브나 TV에서 자주 만나는 궤도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재치 있는 입담을 통해서 복잡한 과학 이론을 쉽고 재밌게 알려준다.

테슬라는 높이 40미터의 거대한 스파크, 즉 인공 번개를 만드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본문 중에서

과학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과학은 사실 우리 일상에 녹아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알려준다. 리처드 파인만이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가졌던 호기심은 우리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보니 나도 끊임없이 질문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과학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롤모델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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