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리치의 재테크 시크릿 - 결혼한 여자를 위한 탄탄한 재테크 코칭
동명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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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리치의 재테크 시크릿

결혼한 여자를 위한 재테크 교육

동명희

 

 

 

 

흔히 부자아빠라는 말은 있어도 부자엄마라는 말은 없는 것 같다. 사실 가정의 살림을 책임 지는 것은 여자가 더 많은데 말이다. 이제는 맞벌이 가정도 많고 여자의 사회생활의 비중도 예전에 비하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금융지식은 크게 늘어난것 같지 않다. 한국여자의 경제 지식은 아시아 16개국 중에서 15위로 최하위권이라고 한다. 마트에서 파는 고추장 가격에는 몇십원 차이도 크게 보면서 적금의 금리에는 관심이 없는 주부들도 많다.

여성의 금융지식이 곧 우리 가정의 경제력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마담리치가 되는 방법을 공부해야한다. 저자는 부동산을 제외한 순수 금융자산이 13억원이라고 한다. 안전자산이 3억. 주식형 펀드 1억. 보험 1억 등 자신의 자산규모를 알려주어서 나도 어떻게 하면 그렇게 돈을 모을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꾸준히 저축하고 관리해야 부자가 된다고 한다. 적은 소득이라도 꾸준하게 미래를 위해 준비하면 언젠가 열매가 맺히는 날이 오는 것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금융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발맞추어 나가야한다. 버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적게 벌더라도 적게 쓴다면 그것이 부자가 되는 방법이다.

먼저 생애 전반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서 관리를 해나가야 한다. 돈 쓸일은 많은데 돈 모을일은 왜 이렇게 없는지 모르겠다. 20대에 돈을 모아 결혼자금에 쓰면 돈이 없고 30대에 돈을 모아 집을 사면 또 돈이 없고... 40대에는 아이들 교육비로 돈이 없고... 대체 돈을 어떻게 모아서 노후자금으로 써야하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요즘 다시 생긴 재형저축에 대해 설명하는데 아직 재형저축이 없는 나에게는 필요한 상품인 것 같다. 그러나 재형저축이 2015년에 끝나버렸다고 한다. 미리 봤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좀 아쉽다.  그밖에도 주식.보험.펀드 등 다양한 금융지식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에 꼭 한 번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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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탈출하는 방법 - 각자도생의 경제에서 협력과 연대의 경제로
조형근.김종배 지음 / 반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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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탈출하는 방법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다!

조형근, 김종배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자본사회의 단점이 드러나고 있다. 섬을 탈출하는 방법 ㅣ은 대안경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책의 지은이인 시사평론가 김종배는 손석희의 라디오 코너에서 외압에 의해 하차를 했다고 한다. 언론을 탄압하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니 한숨이 나온다.

책에서는 협력 경제에 대한 설명부터 해주고 있다. 경제는 경제만으로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정치. 사회와 공동체의 인간관계 관습 등 다양한 문화를 통해서 돌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경제라는 것은 정말 복잡하지 않을 수 없다.

사회주의는 계획경제를 떠올리게 되는데 사회주의의 실패인 소련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이 많다. 소련은 당시 계획 경제를 하기에는 기술적인 것이 부족했다고 한다.    마르크스.레닌.스탈린이 사회주의에서 어떻게 실패했는지 공산주의의 탄생배경이 무엇인지도 대담형식을 통해 이야 해주는데 사실 근대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어서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됐다.

요즘 사민주의로 각광 받고 있는 스웨덴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바이킹의 나라 스웨덴은 먹고 살기가 정말 힘든나라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1930년대 사민당이 집권하면서 현재와 같은 복지국가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스웨덴도 우리나라와 같은 저출산 문제를 겪었는데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풀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었다. 가족을 복지의 출발점으로 보고 파격적인 복지혜택들을 내놓은 것이다. 가까스로 무상급식 과 무상교육을 하게 만들었지만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는 한국의 모습과는 정반대였던 것이다.


스웨덴의 gnp가 2만달러였을때 복지 지출이 30퍼센트였지만 한국으누gdp가 2만 달러에 도달했을때 복지가 10퍼센트 정도 였다고 한다. 복지가 좋지 않으니 경제가 활성화 되는 것도 힘들다. 책의 뒷 부분에서는 지속 불가능한 복지국가의 대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독일은 복지가 잘 되어있는 나라임에도 불구하도 기본소득 보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저성장시대이기 때문에 노동자가 실업을 하게 되면 복지를 위한 세금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복지가 위태로워 질 수 도 있다.

저자들은 참여계획 경제라는 것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경제를 계획적으로 하게 된다면 불필요한 상품을 만들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강압적인 것이겠지만 다른 눈으로 보면 인간이 모든 것을 누리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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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지의 최전선
이어령.정형모 지음 / arte(아르테)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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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지의 최전선
이어령, 정형모
 
 
 
이어령 교수의 방에는 고양이 7마리가 산다고 한다. 그 고양이들은 바로 그의 컴퓨터들이다. 아주 옛날 윈도우 97부터 애플까지 오래된 컴퓨터에서 옛날 데이터들을 찾아내고 최신 컴퓨터에서 테드 동영상을 보는 그는 정말이지 멋진 사령관 같다. 요즘 대학생들도 못헐 것 같은 것을 팔순잔치를 한 노교수가 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존경스러울 뿐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디지로그가 무엇인지 지의 최전선에서 볼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3D 프린터로 무려 사람이 사는 집을 하루에 10채를 만들었다고 한다. 3D 프린터가 세계에 몰고 올 파장은 얼마나 클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이어령 교수는 3D 프린터로 누구나 공장 사장이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는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전에는 우주선에 우주에서 살 때 필요한 것을 모두 싣고 탔다면 이제는 3D 프린터를 가져가서 필요한 물건을 우주에서 찍어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어령교수는 문화도시로 선포된 청주시의 명예위원장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3D 프린터로 청주에 초가집 마을을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다. 누구나 초고층 빌딩을 지으려고 하는 이 시점에 초가집이라니 새로운 발상이었다.

이어령교수는 지정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지정학은 독일이 다른 나라의 영토를 가지기 위해 만든 학문인 것 같다. 한국은 '대륙 국가일까, 해양 국가 일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한국은 '반도 국가'라는 것이다.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고 대륙과 해양을 연결시킬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어령 교수는 현대 아이들의 아날로그 부재에 대해서 걱정을 한다. 예를 들어 어린이들은 마트에 있는 정형화된 식재료만 보면서 자라기 때문에 닭에 다리를 4개나 그리는 어린이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스마트한 것도 좋지만 생명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지금의 아이들이 커서 생명존중에 대해 더 잘 알지 않을까 싶다.

에볼라, 메르스 같은 전염병 이야기와 음과 양에 대한 이야기, 비상구 이야기, 삼성과 애플의 소송까지... 이 책 한권을 통해 동서양.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일까지 다 읽어 볼 수 있는 지의 최전선에서 책을 통해 간접 적인 종군기자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역시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는 이어령 교수님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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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깨통증 없이 산다
이효근 지음 / 건강다이제스트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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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깨통증 없이 산다

이효근


 


 

아침에 일어나고 씻고 출근을 하면 앉아서 일이 시작되고 퇴근 하고 나서도 집에서 컴퓨터를 하고 앉아서 스마트폰을 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인지 거북목이 되고 어깨는 매일 아프고 목은 뻐근하기만 하다. 책의 저자는 비수술 치료 중에서 가장 치료 효과가 높은 분야가 어깨라고 한다. 한방치료의 효과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잘못된 자세, 과로, 수면 부족을 바로 잡고 내 몸에 맞는 어깨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약하고 아픈 어깨를 상하게 하는 운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일자목은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나 음악, 미술을 전공하는 사람들 처럼 고정된 자세로 오래 일하는 사람에게 생기는 질병이라고 한다. 50분 마다 5분 정도씩 어깨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앉을 때는 허리를 펴고 의자에 붙여서 앉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턱을 몸 쪽으로 살짝 당긴 자세에서 컴퓨터를 하는 것이 좋다. 나는 특히 가슴은 들어가고 양어깨가 앞으로 둥글게 말려나가는 둥근어깨 (라운드 숄더)를 가지고 있다. 컴퓨터를 하는 일을 10년 이상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안좋은 자세를 하고 있어서 라운드 숄더가 생긴 것 같다. 요즘은 특히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어서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할지 생각중이다.


목디스크는 수술 없이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목 디스크는 침, 추나치료 등의 한방치료와 자세교정을 꾸준히 실천하면 2~3개월 내에도 호전을 보일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한다. 목 디스크에 좋은 음식응로는 칙, 모고, 강황, 황기, 율무가 있다고 한다. 목디스크는 허리 디스크를 유발 할 수도 있는데 이는 허리와 목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근막통증증후군, 어깨결림 등 다양한 부분의 어깨통증에 대한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 젋은 나이에 생길 수 있는 질병 외에도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는 어깨 질병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자신의 부보님이 어깨 통증으로 고생중이라면 책을 통해 어떤 질병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특히 어깨 결림에 대한 부분을 자세히 보게 되었다. 저자는 어깨결림이 잘 생기는 체질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 어깨가 올라간 사람, 목이 비뚤어진사람, 둥근 어깨를 가진 사람, 등이 구부정한 사람 등등... 그런데 나는 여기에 꽤나 많이 속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어깨결림이 생긴 걸지도 모르겠다. 목결림이나 어깨결림의 주요한 원인은 스트레스인데 그 스트레스가 없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어쩌면 좋을까. 책에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한 시간 정도의 빨리 걷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가슴을 펴고 시선은 눈높이인것이 제일 좋다고 하니 계속 실천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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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2 - 논어 속 네 글자의 힘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2
신정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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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논어 속 네 글자의 힘

신정근




休, 휴식, 쉬는 것... 흔히 쉬는 것이라 함은 여행을 가거나 멀리 떠나는 것을 생각한다. 그러나 쉰다는 것은 가만히 있으면서 멍 때리는 것이다. 나를 내려놓고 쉬는 것이 진정한 휴식이다. 스마트폰이 삶의 깊숙히 들어오면서 사람들은 잠을 자려고 누운 순간에서 잠을 자지 못하고 계속 스마트폰을 하게 된다. 가끔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쉼을 느끼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그 '쉼' 사이에 논어가 들어가 있다면 어떨까.


 논어는 공자가 제자와 정치인 등을 만나서 나눈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 자체는 공자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공자가 죽고 난 뒤에 제자들이 공자의 말을 적어둔 편집본이다. 논어는 약 2500년 전에 쓰인 책이다. 21세기인 지금 논어를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2500년 전의 사람도 희노애락을 느꼈고 지금의 사람도 희노애락을 느낀다. 물론 그때와 문화나 남녀평등 사상은 좀 다르긴 하지만 말이다.


이 책에서는 논어에 나오는 구절을 자세히 풀어놓았다. 한자는 글자 하나가 많은 뜻을 가지고 있다보니 그 것을 어떻게 풀이하느냐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한다. 공자는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라고 말했다. 즐기는 것은 내가 그것과 같이 있으려고 하고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유쾌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좋아하는 것은 언젠가 싫어하는 것으로 바뀔 수도 있지만 즐기는 것은 그 자체로 만족스러운 것이다.


공자는 어렸을 적 가난하게 자라서 많은 일을 하면서 자랐다고 한다. 지금 말하면 흙수저로 태어난 것이다. 공자는 그런 성장 배경을 숨기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공자는 비천한 일을 해야 학문적으로 뛰어날 수 있다는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고 한다. 가끔 자수성가한 사람들을 보면 고생을 해야 성공을 하지 고생도 안하면서 무슨 성공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공자는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 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성인이라는 말을 듣는 것 같다. 인생에 깊은 깨달음을 얻고 싶다면 올해는 논어를 정독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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