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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DNA 비밀 - 실패퇴치 Knowhow 비법노트
한효신 지음 / 롱테일 오딧세이(Longtail Odyssey)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실패 DNA의 비밀
영웅들은 왜 실패하는가
한효신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는 링컨이나 스티브 잡스도 실패를 했던 적이 있다. 링컨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지만 환갑도 되지 않은 나이에 요절했고 지도자로서의 삶을 제외하면 과연 인생을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을지 의문이 든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도 애플사에서 쫓겨났고 넥스스라는 회사를 세운 잡스가 다시 애플에 복귀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비록 지금은 세상에 없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라는 세계를 뒤바꾸는 제품을 개발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미국에서 실패를 경험했지만 다시 큰 성공을 보여준 케이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창업에 실패할 경우 다시 재도전 하기란 굉장히 힘들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칭업자들을 위한 제도가 잘 마련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자는 역대 대통령을 7가지 자격조건으로 나누어 평가를 했다. 우수한 점수를 받은 인물은 많이 없고 특히, 헌식, 덕망, 경영능력에서 낮은 점수가 나온인물들이 많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실무적 경험과 전문적 훈련으로 노력을 한것이 아니라 순전히 운빨이나 무력으로 대통령이 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런 대통령들이 나라를 통치 했으니 지금처럼 한나라에 이념이 여러가지인 헬조선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 리더십과 덕망, 경영능력 모두 갖춘 대통령이 있어야 지금의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주지 않을까 싶다.
얼마전 기간제 교사를 폭행한 학생들이 구속되었다고 뉴스를 보았는데 요즘의 가정은 예전에 비해 교육을 잘 하지 않는 것 같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정이 화목해야 하는데 지금은 제일 작은 그룹인 가정이 실패를 하는 것이 많은 것 같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 국가중에서 이혼률이 가장 높은 나라이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속에서 곪아있는 느낌이다. 부부가 먼저 사이가 좋아야 자녀들이 그것을 보고 배울 텐데 부부들이 성격차이나 외도로 인해 이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가정교육이 절실한 것 같다.
저자는 3장에서 실패 DNA를 총 24가지의 유형으로 나누고 있다. 자신이 실패를 한 경험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실패 DNA의 유형을 살펴보고 그것에 대한 방어를 미리 해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4장에서는 실패 예방을 위한 방안을 성명해주고 있다. 실패의 싹이 나오기 전에 미리 제거하기 위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한다. 고독한 사색, 열린 소통, 시련대응 탄력성, 베푸는 삶으로 구성되면 실패침투 보호방패가 막강한 위력을 지니게 된다고 한다.
<실패 DNA의 비밀>은 성공을 위한 지름길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는 길을 알려주는 것 같다. 말하자면 빨리 달리는 방법이 아닌 넘어지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다. 흔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정치, 문화, 역사, 인문학까지 넓은 분야를 통해 실패의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현명한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