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식탁
주부를 위한 인기 레시피 모음
홍진희, 용경희
아내의 식탁은 카카오스토리로 시작한 요리이야기이다. 홍진희는 동양화를 전공했다고 하고 용경희는 요리 강사와 특급
호텔 조리사로도 활동했다고 한다. 요리라고는 라면 밖에 끓일 줄 모르는 나에게 <아내의 식탁2>는 정말 반가운 책이다.
음식만들기를 좋아하지 않다 보니 외식을 하는 일도 많고 돈은 그 만큼 더 나가기 일쑤이다. 요리를 좋아하면 집에 놀러오는 사람도
많고 오붓하게 지낼 수 있는 일이 많은데 그런 기억이 없어서 아쉽기도 하다.
아내의 식탁은 6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다.
밥상, 브런치, 초대요리, 아이 간식, 부부 모임, 홈파티로 이루어져 있다. 어려워 보이는 메뉴도 있었지만 레시피를 보면 충분히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정리 해두었다.
책의 앞부분에는 주물냄비에 밥을 짓는 방법, 도마로 플레이팅 하는 방법, 심심한 식탁에도 예쁘게
테이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팁들이 가득 들어있었다. 소스 볼에도 작은 꽃을 꽂아서 화병처럼 연출해도 예쁠 것 같다.
새우를 손질
할 때 벗겨놓은 새우 껍질과 머리를 냉동해두었다가 육수를 낼 때 사용하면 국물에 감칠맛을 줄 수 있다는 팁은 정말 유용한 것 같다. 일을
하다보면 아침을 거를 때가 많은데 아침을 먹어야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잠을 보충하기 위해 아침을 먹지 않고 출근 할 때가 많다. 그럴 때 아내의
식탁에 나오는 간단한 요리들을 이용해서 아침을 먹고 나간다면 정말 든든할 것 같다.
어렵다고 생각되는 갈낙탕이나 동파육. 스키야키
같은 음식도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티비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만드는 것처럼 충분하 맛있는 요리가 나올 것 같다.
맛깔스러운
브런치도 가득 들어있어서 친구를 불러서 홈파티를 할 때 정말 유용할 것 같다. 티타임을 가지면서 친구와 수다를 떨고 싶다면 아내의 식탁에 나오는
레시피로 맛있는 브런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