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 세상을 마주하는 시간
김진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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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김동춘교수님은 우리나라 60대이상 대부분은 '구조맹'이라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물론 60대이상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20~30대도 '구조맹'은 존재합니다. '문맹' '컴맹'도 안타깝지만 전후관계를 따져보지 못하고 한가지에만 집착하여 구조를 보지 못하는 '구조맹'

 

"5분 - 세상을 맞이하는 시간"은 '구조맹'이 구조를 깨우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뉴스타파에서 발표한 내용에 전후관계에 대한 설명과 이에 곁들인 문장 또는 단어의 정의를 풀어서 설명하여, 어떤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모든 사실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감각을 향상시켜 줄 것입니다. 이땅의 '구조맹'들은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구조를 좀 더 이해하고 싶은 사람도 물론입니다.

 

아나운서 머드와 지학순주교님의 용기, 대자보 "안녕하십니까?"의 주인공 주현우의 다른 각도의 용기와 깨우침, 아들의 학원비 47,000원을 "노란봉투" 모금에 보낸 아주머니의 가슴 아픈 용기, 험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구조를 깨우치는데 도움이 된 단어 해설도 빛나 보입니다. 자신과 비슷하거나 나약한 사람에게 드러나는 "수평폭력"과 자신의 속한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후보가 아닌 다른 계층을 대변하는 후보자에게 투표하는 "계급배반투표"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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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클래식 보물창고 5
윤동주 지음, 신형건 엮음 / 보물창고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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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간도 명동촌에서 출생하여 규슈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요절할 때 까지 서시, 별헤는 밤, 참회록, 자화상 등 주옥같은 시를, 일제강점기 시름많은 우리 민족을 위하여 남기시고, 조국 광복을 목전에 두고 유명을 달리한 윤동주님께 아쉬움과 함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남기고 가신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두고두고 읽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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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전집
기형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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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시인 기형도의 "엄마 걱정"을 읽다 보면 아련한 어린시절 부모님은 공장에 일하려 가시고 초등학교도 가기 전 남들은 기억도 못할 만한 어린 나이 인데, 동생과 밥차려 먹고 놀다가 혹은 울다가 지쳐 잠들던 가뭇없는 기억이 기형도의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장면과 오브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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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핵 - 대한민국 모든 시민들을 위한 탈핵 교과서, 2014 올해의 환경책 / 『한겨레』가 뽑은 '2013 올해의 책' / 『시사IN』선정 '2013 올해의 책'
김익중 지음 / 한티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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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대한민국 원자력 발전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의 염원이었던 원전 고리1호기의 영구정지 결정이 6월16일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시점에 즈음하여 '한국탈핵'에 관하여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꼭 돌이켜보아야 할 일입니다. 

 

가동중지 결정도 중요하지만 원자력 발전시설은 완전히 폐쇄할 때까지 몇십년이 걸리고, 해체작업도 단순한 것이 아니라 고도의 기술 뿐만아니라 만에 하나 일어날지 모르는 모든 사고에 대하여 면밀히 살피고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지켜보면서 사고가 나서 까딱 잘못하면 한반도 전체를 삼켜 버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또한 원자력 발전으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도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원전 쓰레기 처리를 위하여 꼭 필요한 시설이 방폐장이지만 경주에 건설하고 있는 쓰레기 처리시설은 방폐장에 적절한 단단한 암반이어야 하지만 부서지기 쉬운 썩돌이고, 방폐장으로 지하수가 흘러 수질오염과 방사능 물질이 바다로 흘러 들어갈 수 있어 전문가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시장의 경제적 고뇌는 인정하지만, 우선 먹기에 곶감이 달다고 쏙쏙 빼먹다가 후손들에게 천년의 쓰레기장을 물려줄 판입니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천년고도 경주의 선택이 정말로 옳았는지 곱씹어 볼 일입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원자력발전소 가동에 따른 전력 생산비가 가장 낮다고 원전주의자들은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입니다. 당장의 전력 생산비는 낮을지 모르지만 천년이상 걸리는 쓰레기 처리비용을 감안하면 태양열 발전이나 풍력발전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상상을 초월하는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왜 탈핵을 해야 하는지 아주 잘 설명한 책입니다. 한글을 읽을 줄 아는 국민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모든 국민께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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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이란 무엇인가 - 칼 융이 미국 포드햄 대학에서 한 정신분석 강의 부글 클래식 boogle Classics
칼 구스타프 융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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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조나(구조에서 비롯된 무의식-사람들이 세상에 내놓은 가면), 집단무의식(전인류에 공통되며 뇌의 선천적 집단의식 - 예] 백의 민족)으로 대변되는 칼구스타프융 박사가 미국 포드햄 대학에서 행한 프로이드의 정신분석 강의 내용입니다. 프로이드의 '리비도'는 성적인 부분을 부각 하였으나, 융의 '리비도'는 생활의 에너지로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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