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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코드: 더 비기닝
빌 게이츠 지음, 안진환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선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장 빌 게이츠, 지금의 그가 있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싶어 [소스 코드 : 더 비기닝]를 읽어 보았습니다. 빌 게이츠는 어린 시절부터 하이킹과 프로그래밍처럼 도전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두 활동이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는 과정이었는데, 하이킹을 하며 새로운 세계를 탐험했듯이 프로그래밍에서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또한 가족들과 게임하는 것을 즐겼는데 이러한 10대 시절의 활동이 빌 게이츠의 논리력과 독립심을 강화시켜 강력한 성공 비결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상대의 패를 더 면밀히 추적할수록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그 나이의 나에게는 마치 하늘의 계시와도 같은 깨달음이었다. 카드 게임에 담긴 미지와 운의 요소에도 불구하고 승리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그날 처음 깨쳤다. 가미는 단순히 운이 좋거나 재능을 타고나서 이기는 게 아니었다. 할머니는 두뇌를 훈련시킨 것이었다. 그렇다면... 나도 할 수 있는 것이었다_[소스 코드 : 더 비기닝].,029page

[소스 코드 : 더 비기닝]에는 빌 게이츠가 폴 앨런과 함께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몰두하며 소프트웨어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있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논리적 사고하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실수와 실패 경험하며 배워 나가는 태도가 그를 성장시켰고, 나아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창립에 밑거름으로 작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IBM과의 협력, 운영체제 개발 등 끊임없는 도전하고 학습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는데, 이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능력과 기술로 더 넓은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했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빌 게이츠는 컴퓨터 산업이 성장하던 시기에 적절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 큰 행운이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성공이 단순히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대와 환경적 요인도 크게 작용했음이 이야기합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점도 성공의 중요한 요소였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빌 게이츠가 있기까지 그 과정이 쉽지 않았고, 그 또한 수많은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며 나아갔고 그 과정에서 빠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터득해 나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스 코드 : 더 비기닝]를 읽으며 도전과 사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기억들을 하나씩 꿰맞춰 나가는 과정은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어른이 되어 깨달은 경이로운 한 가지는 세월과 배움을 모두 걷어 내고 보면 나라는 존재의 많은 부분이 이미 처음부터 갖춰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여러모로 나는 여전히 할머니 댁의 식탁에 앉아 할머니가 패를 돌리길 기다리던 여덟 살짜리 아이와 같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되길 열망하는 어린 아이가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다_[소스 코드 : 더 비기닝].,486page
[소스 코드 : 더 비기닝]는 빌 게이츠의 첫 회고록으로 그의 성장배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모두 훑을 수 있는 책입니다. 빌 게이츠의 리더십은 물론이고 사고력을 확장시키고 가능성을 탐색하며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삶의 패턴을 깨닫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빌 게이츠의 성공 요인을 그의 삶을 통해 알고자 싶은 분들이 읽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