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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AI 작사 & 작곡 with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 수노, 유디오 - 음악 장르별 특징 파악부터 가사, 광고, 영화, 대중음악 생성을 위한 프롬프트 실습까지!
현병욱(오땡큐).신수진 지음 / 시프트 / 2025년 9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콘텐츠를 제작하다 보면 음악이 얼마나 중요한지 매번 절감하게 되는데요. 짧은 홍보 영상, 분위기를 살리는 배경음악 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영상의 완성도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다른 사람의 음악을 사용하게 되면 저작권 문제가 생기고, 직접 만들기에는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서 늘 아쉬움이 남았는데요. 최근 Suno, Udio와 같은 AI 음악 생성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직접 음악을 제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요. 관련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을 독학해 보고자 [누구나 쉽게 AI 작사 & 작곡 with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 수노, 유디오]을 읽어보았어요.

[누구나 쉽게 AI 작사 & 작곡]에는 사용 설명서뿐만 아니라 음악 이론부터 저작권 문제, 프롬프트 실습까지 모두 다루고 있었는데요. 첫 장에서는 가장 먼저 ‘AI 작곡과 저작권’을 다루어져 있었어요. 음악에서는 저작권이 예민하게 작용하는 만큼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해서 꼼꼼하게 읽어보았어요. 책에는 저작인격권, 저작재산권, 저작인접권 같은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AI 산출물은 왜 창작 행위로 보지 않는지, 또 실제 등록 사례가 있는지까지 자세히 다뤄져 있었고, Suno와 Udio의 Ownership 약관을 비교하면서 음악을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꼼꼼히 짚어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대중음악, EDM, 발라드 등 장르별 기본 구조를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었는데요. 전개 방식과 기승전결을 인식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AI로 생성한 결과물을 분석하는 방법을 가볍게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가사를 챗GPT를 통해해 출력하는 방법도 나와 있었는데요. 주제를 스케치하고 그걸 기반으로 가사를 발전시키는 단계별 접근은 정말 유용했어요. 그리고 가장 좋았던 건 단순히 AI가 제시한 문장을 그대로 복붙하는게 아니라, 내 언어로 다듬어 최종적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 덧붙여 있어서 더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누구나 쉽게 AI 작사 & 작곡]에는 Suno와 Udio 두 AI플랫폼에 대한 차이점에 대해서도 나와있었는데요. Suno는 빠르고 간단하게 음악을 완성하는 데 유리하고, Udio는 수정 기능과 세션 모드로 좀 더 깊이 있는 편집이 가능하다는 차이를 알 수 있었어요. 덕분에 두 플랫폼을 활용할 때 어떤 상황에 어떤 플랫폼을 써야 할지 기준이 생겼어요. 그리고 다양한 예시 프롬프트를 따라 해보며 직접 음악을 만들어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