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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마이 펫 - 셀럽들의 또 하나의 가족
캐서린 퀸 그림, 김유경 옮김 / 빅북 / 2020년 3월
평점 :
"반려동물을 제대로 키우기 위한 사람들의 자질이나 자격과 관련된
'반려인 지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반려동물들의 행복지수도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독자여러분이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키우고 싶다면
먼저 반려인 지수부터 높이 보시길 바랍니다"
반려견과 함께 살아온지도 벌써 3년이 되어 간다. 어릴적 부모님은 하얀 진돗개를 키우셨다. 지하에서 살아야만 했던 백구를 그렇게나마 우리 가족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좋았다. 개를 좋아하셨던 아빠는 품종있는 진돗개를 키우고자 하셨다. 어느날은 아는 분을 통해 진돗개를 데리고 오셨고 집 공간이 좁아 지하실에서 키워야만 했었다. 그시절에는 동물과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것에 상당히 민감한 시절이었다. 시골에서 처럼 풀어 놓고 키워야 하는 게 동물이라고 생각을 하셨기 때문에 주거 공간과 분리된 공간을 생각해 내신 곳이 그곳이었다. 참 오랫동안 가족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너무도 착하고 이뻤고 새끼도 많이 낳아 주었다. 그런 백구를 키웠던 경험은 결혼후에 반려견을 키우고 싶은 충동이 컸고 큰 아이가 17살이 되었을 무렵 정서적 안정과 동물과의 유대 관계 등을 통해 좀더 사랑스러운 아이들도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을 때에 지인의 소개로 반려견을 들일수 있었다. 그게 시작이었고 지금은 너무도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앱이 개발이 되다보니 반려견 산책을 시키는 앱도 나왔는데 더욱 책임감 있게 반려견과의 생활을 할수 있게 되었다. 예술가들에게는 반려동물과의 교류를 통해 작품의 시너지를 높일수 있었다는 내용을 책속에서 볼수 있었다. 영감의 대상이 바로 동물과의 교감이었다.
여기에 예술가들이 반려동물들과의 생활을 살짝 엿볼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 무엇도 널 대신할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이 예술가의 삶 속에서 어떤 작용을 하였는지 알수 있는 기회였다. 예술가들은 바로 호크니의 스텐리와 부기, 프라다 칼로의 그라니소, 앤디워홀의 아치, 클림트의 캇츠, 버지니아 울프의 핀카, 예드가 앨런 포의 그립, 도로시 파커의 카이만, 살바도르 달리의 바부, 아인슈타인의 비보, 프로이트의 조피, 뉴턴의 다이아몬드, 피카소의 럼프, 모차르트의 미스 빔, 헤밍웨이의 스노우볼, 엘리엇의 버스토퍼 존스, 몽고제리, 젤리로럼, 마티스의 푸체, 프로이트의 플루토와 엘리, 라거펠트의 슈페트, 조지아 오키프의 보와 치와, 파울 클레이의 빔보가 그 주인공이다.
Thank you my pet 속의 예술가들의 삶속에서 반려동물을 빼 놓을 수 없는 존재들임을 알수 있는 짧은 형식의 이야기를 건네는 책이다. [호크니의 삶을 풍성하게 채워준 또 하나의 가족, 스텐리와 부기] 처럼 반려견들이 어떤 영감을 주었는지를 색감이 다채로운 형태로 책을 채워 나갔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좀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지 않다는 것이다. 예술가의 소개 속에 중요한 부분을 이야기 하다 보니 반려견과의 삶이 어땠는지를 40% 정도 알수 있는 대목이 다 이다. 예술가와 함께 했던 반려동물의 사진이나 그림을 통해 함께 했던 모습을 기대하였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한편의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느낌으로 글감이 상당히 작다. 책을 부담없이 접할수 있는 건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반려동물 행동치료사의 프롤로그와 추천사를 통해 위로를 받고 싶었던 누군가에게 그 위로를 전해준 대상은 반려동물이었음을 시사한다. 그래서 이 책은 힐링 엔솔러지 겜성북이라고 평한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인 반려동물과의 삶을 한번 훑어 보는 계기를 통해 반려인에게 한마디 한다.
"반려동물을 제대로 키우기 위한 사람들의 자질이나 자격과 관련된
'반려인 지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반려동물들의 행복지수도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독자여러분이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키우고 싶다면
먼저 반려인 지수부터 높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한가지 미션을 제시하면서 마무리 짓는다.
For your mission
1. 이름짓기
2. 사진찍기
3. 교감(대화)하기
4. 산책하기
5. 친구만들기
6. 관찰일기쓰기
7. 여행하기
이중에서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눈에 띄는 미션이 마음을 괴롭힌다. 앞으로 애기들과 좀더 멋진 삶을 유지 하기 위해서 반려인 지수를 높이는 활동을 충실히 해 나아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