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에 대한 예절을 배울수 있는 동화책 핸드폰 악동. 표지가 아기자기하고 너무 이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그런 책입니다. 책 표지와 어울리게 내용도 어쩜 아이들 일상의 소소함을 담아낸는지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직접 본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하네요. 책을 읽던 아이아빠는 너희들도 학교에서 이렇게 생활하냐 하고 물었더니 아들아이 정색을 하곤 우리반도 핸드폰 호텔이 있다고 하네요. 책속에서 재미난 물건을 발견해서 학교에 가서 이야기 하라고 할 참이었는데 벌써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물건이었군요. 핸드폰 사용은 아이들에게 아주 친숙한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어쩔수 없는것이 저도 직장에 나가게 되면서 부터 당장 핸드폰 부터 사주게 되었거든요. 안그럼 불안해서 마음이 놓이질 않게 만든 이 사회를 원망해야 겠지요. 그래서인지 부모는 핸드폰에 의지하고 아이들은 핸드폰을 필수품으로 알게 되고. 하지만 저도 학교에 가면 절대로 핸드폰 사용을 하면 안된다고 이야기를 하죠. 문자나 학교 수업에 방해되는 행동은 하지 말라고 일러두곤 했는데 책속의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너무도 어이없는 행동을 하는 군요. 아니면 모르고 있던 부분들을 알게 된 것인지도 모르죠. 아직도 이렇게 몰상식한 학부모가 있을까요. 그러나 우리의 현명한 윤재아 선생님은 엄마들을 소집하고 부탁을 드리는 모습이 일상 학교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인가 싶어요. 당장 교장에게 달려가 뭐냐고 따지겠지요. ㅋ 핸드폰 박물관이 진짜 있다고 한번 방문해 보고 싶어요. 아이들이 핸드폰의 역사가 이렇게 진화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탱크폰이라는 것을 불과 10년전에 사용했는데 지금은 너무 빠르게 진화가 되어서 그냥 저절로 생긴것으로 알것 같아요. 핸드폰 악동을 통해서 학교에서의 예절 못지않게 핸드폰 예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구요. 핸드폰증후군이 아닌지 꼭 한번 점검해 보게 해야 겠어요. 나름 현실에 반영한 소재이기에 학급문고로도 비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아요.
책속의 작은 요정이 지금도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작은 요정은 그림속에서만큼이나 친절해서 모네 할아버지가 그린 모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차근 차근 설명해 주고 있어요. 어린이를 위한 내용이기에 어렵지 않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작가의 노력도 보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모네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워져 있어요. 소개에서는 4학년이상에게 권장한다고 하지만 글을 모르는 유아들에게도 큰 그림을 보여주면서 책감과 이야기를 건네주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양장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럽고 이야기도 요정이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어 하면서 접근 가능 할 것으로 보여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그림이 크다는 사실입니다. 저도 여러권의 미술관련을 서적을 보았는데 그때마다 그림이 책 사이즈에 맞춰져 있다보니 그림의 크기가 이정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그림은 대작인데 실질적으로 볼 기회가 적으니 숫자로만 그림의 크기를 대충 잡아야 하잖아요. 책은 설명과 그림의 크기가 어마 어마 하게 크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책의 크기를 가늠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대충 상상을 할수 있겠죠. 그래서 이책은 어린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또한 색감이 실물을 보는 듯한 느낌에 빠져들게 해 주기 때문에 모네를 깊숙하게 알게 되었다고 할까요. 그림이 탄생한 이야기 그리고 모네의 일생 환경들 가장 많은 그림을 남긴 장소 등을 통해 모네와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섯수레에서 모네외에 클림트, 반고흐 출간될 예정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도 만나보고 싶네요.
아빠, 아빠가 예전에 그랬지? 오월에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고 흐흐 눈이 오면 아픔도 상처도 눈물도 다 덮어준다고 그랬잖아. 으으윽, 아빠, 정말로 오월에 눈이 올까? 아빠가 하늘나라에서 눈 좀 뿌려 줘라. 응? 하늘에서 아빠가 빙그레 웃으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민수의 마음에 눈이 소복이 쌓입니다. 오월에도 눈이 올까요의 주된 내용은 광주민주화운동에 희생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민수는 어느날 시작된 시위대에 아빠를 잃고 맙니다. 어린 마음에 가족을 잃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책을 보는 내내 그 슬픔이 느껴집니다. 정말로 오월에 눈이 내렸으면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민수의 아픈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가 가능하다면 말이죠. 그때 그시절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다는 정도는 대강 교과서나 서적을 통해서 알고는 있어서 그런지 마음 한 켠으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만 가득 했습니다. 항상 오월은 푸르른 날이 가득해야 하는데 19801년 오월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죠. 한 가정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고 전직 대통령들의 실권을 어떻게 든지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이들의 희생을 감수해 내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분노에 찰 노릇입니다. 민주주의를 알리기 위해서 다시는 군부 독재를 막아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학생들의 생각과 행동을 짓밟아 버린 그 시절을 다시는 겪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은 저명한 일이 아닐까요. 초등학교 3학년이 된 딸 아이에게 성공회대학교에서 본 민주주의 관련 사진을 보여준 것이 계기가 되어서 책이 좀 이해가 되면서 수월하게 느껴질 듯 했지만 저의 마음과는 달리 아이는 아직 민주주의가 뭔지 군부독재가 뭔지를 이해하지 못하네요. 아직 교과서에서도 다루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나와는 다른 이야기로 치부를 해 버린 것 같습니다. 고학년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지금 살아가는 이 현재가 결코 그냥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하고 조금 벗어난 이야기 지만 커가는 아이들이 나 혼자 잘 살면 된다는 생각 자기 도취적인 생각을 아이들이 좀 버렸으면 하는 바램이 살짝 듭니다.
어느날 지구의 종말이 온다면 그런데 그런 종말을 나 혼자만이 알고 있다면 다들 사라지고 난 자리에 나만이 존재하고 어두운 곳에서 혼자만 살아가야 한다면 나라면 어떻게 할까.......... 아마도 나는 외로움의 지쳐서 스스로의 죽음을 택할 것 같다. 어떠한 미래와 희망를 알길이 없고 다시 변화될 방향으로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나의 존재가 얼마나 무의미한 것 일까. 하지만 태양이 사라지던 날 주인공은 일년을 살았다. 다른 존재를 찾으려고도 노력하고 드뎌 홀로남겨진 사람을 찾아 잠시간의 공통된 마음을 누렸으나 작가가 너무도 마음이 고약한 듯 그 존재마저 사라지게 했다. 순간 느꼈을 그 허무하고 절망된 느낌이 생각이 났다. 그런데도 주인공은 살았다. 어느날 다시 발하게 된 빛을 보면서 이제는 희망을 가지게 된 주인공은 자신의 은신처를 버리고 다른 이들을 찾으러 나간다. 그러면서 책은 끝을 맺는데 솔직히 끝이 너무 허무하다. 전반적인 스토리도 그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들과 사랑하는 율헨을 잃은 고통을 가장 치명적인 상처를 이야기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시간은 흘렀고 책은 저절로 사라져 갔다. 이것이 끝이다. 허무함이 느껴진다. 주제와 소재가 참으로 독특하다고 판단을 했는데 다른 영화에서 본느낌이 새록 새록이다. 작가는 꽤 유명인으로 나와 있던데...... 절망적인 감정에 휩싸인 우울증 환자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의사를 만나고 의사가 사라진 지금 그것을 양분으로 빛을 찾아 나간다는 줄거리가 정확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