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 - 지금껏 말할 수 없었던 가족에 관한 진심 삐(BB) 시리즈
김별아 지음 / 니들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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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게 된 작가 김별아님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들여다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가족을 이야기 하는 것이며 가족속에서 가족과의 관계를 들여다 보면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일상생활을 이야기 해 주는 글들이었습니다. 우선 아주 흥미롭고 재미나게 볼수 있었다는 것이며 공감의 부분에 고개를 그떡이게 만들고 사고를 제대로 하고 있었나 싶은 마음에 살짝 고민하게 되었던 글읽기 시간이었습니다.



"네, 네가 ..... 나한테 아침밥 한번 제대로 차려 준적 있어?"

아, 그것이었다. 아침밥. 전설속의 그 아침밥, 식구들이 모두 잠들어 있는 새벽, 홀로 고단한 몸을 이끌고 일어나 가마솥에 불을 피워 정성껏 지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채로 밥상에 올리던 그 아침밥, 어머니의 피와 살 같은 정성과 희생의 아침밥!

[P42중에서]



김별아 작가님만의 특별한 처방전이 보여지던 내용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아침밥. 저에게도 특별하게 다가오는 아침밥을 해 주지 않은 아내였고 엄마였습니다. 부득히하게 아침밥을 할수 없는 이유는 아침잠이 많은 이유였고 일을 하는 이유를 대면서 그 명분을 통해 나름  항의해도 그것은 결코 받아들여지지 않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아침밥을 해 주지 않은 미안함 여전히 가지고 있었는데 글을 읽고 나서 당당해 질수 있었던 이유는 과거 고질적인 습관에서 오는 고지식함의 인정이었다는 것을 거부하고 싶었던 이유였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의 상징이라는 사실만 안다. 하지만 그보다 한 잎이 더 적은 평범한 세 잎 클로버는 행복을 의미한다. 행복과 행운과 불행. 그 모두는 우리의 가족들처럼 한지붕 아래 이마를 맞대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지도 모르겠다.

[P61중에서]



일상속에서 흔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다양한 소재들을 통해 우리는 어떤 부분에 좀더 관심을 두고 접근하고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들의 면모를 살펴 볼수도 있었고 지금 시대의 가족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변화되어 가고 있는지에 대한 그동안 생각해 오던 나만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이 글을 통해 만나게 되면서 가족을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 같을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가족. 우리는 그 이상한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그들과 함께 한 공간에서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은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변화는 가득할수 있는 공간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아, 부정할 수 없는 진리! 인간은 인간을 '만들'수 없다. 가정은 '좋은 아이'를 제조하는 곳이 될수 없다. 사람은 모두 다르다.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단 한면도 존재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백만 명의 사람에게는 백만 개의 삶이 있다. 그래서 백만명의 사람에게는 백만개의 삶이 있다. 그래서 백만개 이상의 살ㅇ과 백만개를 휠씬 뛰어넘는 슬픔도 있다. 자신과 똑같은 존재가 단 하나라도 이 세상에 있다면 그는 아마 사람이 아닐 것이다. 공장의 기계에서 찍어낸 생산품, 다만 일련번호가 다른 물건에 불과할 것이다.

[P166]



김별아작가님의 <가족환타지>를 읽으면서도 가족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을 했었던 경험이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가 사랑한 이상한 사람들>의 글 속에서도 가족에 대해 삶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글을 읽으면서도 공감하게 되는 내용는 나는 나라는 것이고 타인은 타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들과 함께 똑같아 질수도 없고 같아 질수도 없는 것임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면 자신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한손에 꼭 쥘수 있는 작은 책이어서 읽는 동안 가방에 쏘옥 들어가 이동중에 볼수 있도록 해 준 세심함이 더 마음에 들었던 책이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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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식물을 들여도 괜찮을까요? - 나에게 맞는 반려식물 찾는 법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
사카이노 류스케 (AYANAS) 지음, 윤은혜 옮김 / 시그마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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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가득한 화사로움을 대신해 주는 것은 화려하게 꾸민 가구도 화사한 내움을 품은 소품들도 아닌 살아있는 식물들이 아닐까 합니다. 잘 가꾸어 놓은 공간을 소개하는 기사를 보거나 잘 키운 식물을 만날때면 언젠간 나도라는 말을 입에 담게 됩니다. 잘키운 식물. 식물의 환경을 어떻게 잘 가꾸어 나가야 할지 저의 큰 숙제를 대신해 준 책을 만난 기쁨은 오랫동안 지속되었습니다.


나에게 맞는 반려식물 찾는 법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라는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식물을 어떻게 하면 잘 키울수 있는 안내책자와 같았습니다. 식물의 이름부터 물주는 방법 등 식물이 잘 자랄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좋은 안내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다양한 식물들 중에 눈에 띄는 식물이 있었는데 바로 박쥐란이었습니다. 벽채에 걸어 놓고 키우는 행잉형태의 식물키우기가 아닌 벽에 부착하는 형식으로 식물을 키우는 방삭은 그동안 해가 잘 드는 곳에 식물을 키워야 잘 자란다는 고정관념을 깰수 있었습니다. 박쥐란을 아직 실물로 만나 보지는 못했지만 식물원에 가면 꼭 만나 보고 싶은 그런 식물로 마음속에 저장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름도 익숙하기 힘든 식물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106페이지에서 부터 소개가 되고 있는 식물도감에서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식물이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식물도감 보는 방법을 토대로 하여 식물을 이해할수 있는 장이라고 표현할수 있는데요. 학명, 과,속, 별명, 명칭, 내한성, 사이즈, 물주기, 일조량등 그동안 식물을 만나면 바로 고민이되는 뻗어나는 가지들을 한페이지로 소개가 되어 지니 나와 맞을 것만 같은 그런 식물을 찾았을때는 당장 그 식물과의 만남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4월5일 식목일을 이틀 앞둔 오늘 주말에 식물원에 놀러가는 것으로 그 시작을 맞이하고 이후 집안에 들여 놓을 반려식물을 가족과 함께 선택하여 새로운 식구 만들기에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해가 잘 들지 않는 1층의 특성상 다육식물을 맞이하고 싶지만 다육이를 들여 놓으면 왜 안되지 싶은 고민이 책을 통해 해소가 되었는데 다육이의 특성이 해를 많이 사랑하는 식물이었기 때문이란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고 조그많고 귀여운 다육이를 뺀 마음같아선 "오퍼큐리카야 데카리"리를 통해 집을 화사하게 만들고 싶지만 "키보디움 바로메츠"로 색다른 도전을 해 보고자 합니다.


정말 다양한 식물이 이지구상에 존재한다는 사실부터 학명으로 외우기도 어려운 식물들이 존재한다는 사실까지 책을 통해 식물과의 접점이 상당히 줄어든 것 같아 앞으로 식물을 키울 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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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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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가장 좋은 시간은 출퇴근 4시간입니다. 4시간의 무료함을 잠으로 채울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시간이지요. 그런 시간을 가장 멋지게 활용하는 방법은 바로 책을 읽는 독서시간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재미나고 흥미롭고 좀더 집중할수 있는 그런 책 말이죠. 우연히 그런 책일 거라는 느낌이 들어 선택한 <365일>은 사람이 많은 혼잡한 곳에서 읽는 동안 많이 부끄러워질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폴란드 버전이라는 표현을 누군가가 하였는데요. 그 말이 딱 맞다는 표현이 맞았습니다. 글로 읽어 내려가는 동안 누군가 저의 표정을 보기라도 하면 혹은 책의 내용을 아는 사람이면 이른 아침에 이런 책을 보나 싶을 정도로 또는 옆에 서있는 키가 큰 사람이라도 있으면 읽고 있는 부분을 제 눈동자와 비슷하게 읽어 내려간다면 낯뜨거워 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주인공 마시모와 라우라의 만남부터 책의 마지막 부분까지 그둘의 열정적인 사랑의 표현은 엄청날 정도로 정열적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앞으로 365일 동안은 그럴수 없어.

1년간 날 위해 희생해줘야겠어.

네가 나를 사랑하도록 온 힘을 다해 뭐든 할 거야.

만약 네 다음 생일까지도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때는 보내줄게. 오해하지 마. 이건 제안이 아니야 거부할 수 없어.

이건 통보야.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알려주는 것 뿐이야.

[P65, 하단]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마시모가 총을 맞고 쓰러진 그 시점부터 계속 그의 언저리에서 만나고 싶어지는 환영속 여인이 실제로 등장하기 전 이동하는 비행기안에서 폭력적인 관계의 표현이나 여주인공을 납치하는 과정 등은 사실상 더이상은 남성의 편력에 좌지우지 되지 않은 여성이어야 하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문화를 통해 관계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여성의 성을 도구화 하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의 과거와 같은 행위는 하면 안된다고 이야기 하는 문화들이 만들어 져야 한다는 것이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 강조가 되어야 하는데 앞부분은 철저하게 강압에 의한 행동을 하다가 2주가 채 되지도 않은 시점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강압에 의한 모습에 스스로 사랑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독자들이 얼마나 공감의 눈으로 읽어 내려갔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런 내용을 읽고 있고 시중에 이런 책이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올바르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제 딸들에게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사랑은 이렇게 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말이죠. 서양과 동양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봐야 하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도 생기긴 하였습니다.




그 남자는 아주 특별해.

상대방을 지배하는 남자야. 오만하면서도 온화하고 잘 생겼어.

그리고 아주 자상해. 무리의 우두머리라고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남자 있잖아?

그 남자한테 불복종한다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자기가 뭘 원하는지 항상 아는 그런 남자.

[P270, 상단]




책에 대한 이야기 보다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느끼게 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둘의 만남은 온통 섹스와 연관된 행위의 표현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넥플릭스를 통해 365일을 검색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속에서의 모습도 19금 이상의 내용으로 다루어져 있기에 예전에 절대 보지 말아야 하는 영화가 생각이 날 정도였습니다.


책의 주된 내용은 마피아와 마피아가 상상속에서 사랑하게 된 여자를 실제로 만나게 되는 과정에서 겪는 이야기들가 주된 설정입니다. 마피아이기때문에 온갖 위험에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여자에게는 최선을 다해 돌보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려함 그리고 명품들이 등장하고 명품차가 등장하는 가운데 위험한 일들도 도사리고 있는 모습들도 책의 페이지를 빨리 넘길수 있는 몰입도를 선사하는 것은 있었습니다. 1년 동안의 조건을 달고 라우라를  옮짝달싹하지 못하게 하는 마시모. 결국은 365일이 되기 전에 16일도 못보면 안될 정도로 사랑에 빠지는 라우라. 그녀가 아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마시모에게 소리치듯 이야기하는 것으로 책은 마무리가 되고 21년에 <오늘>이라는 3부작 책으로 나오는 것으로 완료가 됩니다. 두가지 마음이 요동치게 만드는 <365일> 뒤의 이야기가 궁금하긴 해 지는 건 어쩔수 없이 빠져드는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를 더 보고 싶은 이유일 뿐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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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 걱정인형처럼 내 고민을 털어놓는 책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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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들의 모음집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부분과 상대가 좋아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고 상대가 좋아하는 부분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나의 상황과 어우러지지 않을 수도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거기에 다양한 명언을 발견하는 것은 완전한 글을 통해서 만날수 있으면 더 없이 명언에 대한 이야기 충분히 될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이건 나만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고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야기들 만나려면 전체를 통해 만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나온 나만의 고집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런데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은 그날 우연히 나에게 찾아온 우울감과 자존심 하락이라는 시간속에서 온전한 빛을 발견해 주었다. 그날은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었다. 그러나 책은 읽어야 겠고 앉을 수도 없는 만석인 지하철에서 눈을 어디에도 둘수 없었 까닭에 눈을 부릅뜨고 한자 한자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한 문장에 더 나아가 한페이지의 명언들 속에서 더구나 소제목으로 쓰여있는 내용을 읽는 순간 마음이 스르르 녹아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W 034

자존감을 잃었을 때 읽으면 도움이 되는 명언 6가지

-사람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 만큼 다른 사람에게 가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당신은 스스로 얼마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낮은 자존감은 계속 브레이크를 밟으며 운전하는 것고 같다. -맥스웰 밀츠

  *가장 용감한 행동은 자신을 위해 생각하고 그것을 외치는 것이다. 큰소리로.

                                                                            -가브리엘 샤넬

  *자신을 경멸하는 사람은, 경멸하는 자신을 존중한다. -프리드리히 니체

  *스스로 자신을 존경하면 다른 사람도 그대를 존경할 것이니라. -공자

  *나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 -랠프 왈도 애머슨

  *세상이 그대를 과소평가 할지라도 절망하지 마라.

   그대는 누가 뭐라해도 우주 유일한 존재이다. -이외수,'하악하악' 중에서  

[P50 전체]






결국은 우울감과 자존감 하락은 나에게서 부터 발생한다는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 순간 나도 모르게 왜 우울해져 있었던 건가에 대한 분석을 하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다시 다른 페이지 속에서 나의 모습을 찾아 내려 했고 읽어 가는 페이지 마다 문장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는 다 나와 관련된 이야기 처럼 들여왔다. 책을 읽는 이유는 다른 것이 없는 듯 하다. 나의 발견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성장을 발판삼아 앞으로 더 나아가면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 그것이지 않을까 하다. 아직은 책의 모든 것을 흡수 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나의 상황에 맞는 명언을 찾아내는 페이지 또한 우연의 발견을 할수 있는 즐거움 때문에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이 책이 주는 200가지 고민에 대한 다양한 답을 전해 주는 명언에 있다고 할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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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한국경제 - 비상과 추락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김부겸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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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눈에 띄는 뉴스는 LH 직원들의 땅투자 논란이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먼저 정보를 접하는  직원으로써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개발되는 지역의 땅을 자그만치 어마 어마 하게 구입을 했다는 이야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공직에 있는 분들이 거기에 나라의 녹을 먹는 분들이 더군다가 정보를 가장 먼저 만날수있는 분들이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다는 생각이 큽니다. 정부에서는 단호에게 이번 일을 처리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는 있는데 정부를 믿어도 될까 싶습니다. 그동안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펴기 위한 노력을 한다고는 하지만 서민이 제게 다가오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언제까지는 이렇게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을까요? 살기좋은 곳으로 옳겨가기! 지방으로 나가는 것도 어려워 하는 제게 이도 저도 여유가 되지 않습니다.


심각한 상황. 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 심각한 경제상황에서 지금의 한국경제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 싶은 책을 만날수있었습니다. 前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님께 들어보는 한국경제에 대한 내용은 처음부터 안되! 어려워! 이렇게는 힘들어!라는 말로 연신 내용을 채워 나가고 있었습니다. 심각한 상황의 연속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너무 심각한 내용들의 일면을 볼수 있었습니다.


젊은 기업이 성장기에 있으려면 일자리 만들기에 대한 기여도가 커져야 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는 평이라는 이야기에서 왜 그럴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공유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했던 '타타'의 사례를 들고 있는데요. 정보통신기술을 매개로 원격의료에 필요한 각종 장비 등을 개발했으나 의료서비스에 대한 규제로 인해 국내에서는 사업화되지 못하고 해외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P127하단] 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타다'서비스가 우리나라에서 성장하지 못한 배경이 의료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이유로 들고 있는데 이해의 부족에서 오는 것이 큰 까닭일지 모르겠지만 문장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 책이 조금은 숙지가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문장들의 연결성이 책을 접하는 독자들에게 약간의 경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책을 읽도록 유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경제가 정말 다양한 이유로 기로에 섰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럼 그 기로에 선 한국의 경제를 어떻게 하면 살릴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좀더 찾아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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