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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강해지는 힘! 셀프 리더십 - 서영, 지민 그리고 승지의 혼자 서는 이야기
정경호 지음 / 리텍콘텐츠 / 2016년 5월
평점 :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많은 포스트잇을 많이 붙혀본 적이 있었나 싶게 책속에서 제시하는 이야기들 전해주는 이야기들은 공감되는 부분이 상당했다. 특히 아이들에게 미래설계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해 주어야 하는지 고민만 하다가 넘어가거나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전해주고 싶은 글들이 눈에 쏙쏙보였다. 그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눈에 들어오면 포스트잇을 손에 들고 있다가 붙히게 되었다. 20개는 넘게 붙힌 듯 하다.
조급할 것 없다. 몇 시간이 걸려도 좋다. 나를 위한 일에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것이 당연하다. (P.30)
책속에는 세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서영이를 중심으로 친구 지민이와 고등학생 승지가 등장하는데 젤로 똑똑한 친구는 아직 어린 승지가 아닐까 싶다. 아직 많은 것을 경험하지 못하였지만 이론적으로 바싹한 승지를 보면서 서영이는 자신을 찾는 시간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한켠에서 지민이는 누구나 경험하고 싶어하는 튼튼한 직장에 올인해서 좋은 남자 만나 결혼을 하는 캐릭터이다. 누구에게나 부러움의 대상이 되지만 정작 본인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한것에 아쉬움을 가지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글쓰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야기가 상당히 즐겁다. 예전같으면 이게 가능해? 서영이가 쓰고 있는 갱생프로젝트를 통해 알수 있지만 실지적인 현실에서는 현실불가능에 해당하는 일들을 벌이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하루를 더 산 사람의 입자에서 지금은 현실 불가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대로만 따라하면 이루어낼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체계적인 시간관리는 건강과 재정에 안정을 줄수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아침형 인간이 아니기에 실현해 보기는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다.
서영, 지민, 승지 세명이서 의기투합해 퍼스널브랜딩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사회에는 sns를 기반으로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고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스타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는데 그들을 쫒아가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준비해야 하는 과정을 세명을 통해 대입해 볼수 있을 것이다.
전략적인 퍼스널 브랜딩은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인생을 저버리지 않고 제대로 누릴수 있도록 한다. Best One Only One, 우리는 모두 애초에 그 자질을 타고 났고 퍼스널 브랜딩은 그 자질을 드러내 주는 중요한 도구다.
목표를 위해서는 기꺼이 묵묵히 전진해야 한다.
온전히 나를 잊고 있었다면, 이제 진짜 위대한 나로 살기를 다짐하자!
그것이 바로 혼자 강해지는 힘, 셀프 리더십의 시작이다.
작가가 그동안 경험한 실패와 성공 두가지를 글속 세명의 주인공을 통해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 하여 좀더 쉬운 자기계발서가 된 책 중에 하나라 생각한다. 그동안 보았던 모든 자기계발서의 융합본이라는 평이 더 좋을 것 같다. 지시하는 내용이 아닌 친구처럼 이야기를 전해주어 편하게 읽어 내려갈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