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살자
아우레오 배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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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살자> 책의 소개를 읽어보고 나서 이 책이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죽음은 언제 어디서든 오는 것이라는 정의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책에서의 죽음을 소개하는 순간은 할머니의 죽음과 전시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프로듀서의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자식들을 위해서 온 정성을 다하셨던 할머니께서는 밭일을 하고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을 들이켰는데 그것이 기도로 넘어가 죽음을 맞이하셨고 프로듀서님은 교통사고가 아닌 자살로 생을 마감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죽음.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죽음으로 작가 아우레오 배는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글속에서도 느껴졌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은 다른 말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작가님의 다양한 세계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홀로 호주로 넘어가 비싼 학비를 내면서 돈을 벌기 위해 했던 창업이라든가 동양인이지만 서양인처럼 행동하기 위해서 절대 동양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는 가지 않았다는 것과 도서관을 백배 활용하여 다양한 책들을 섭렵했는데 일년에 천권의 책을 읽으면서 깨달음을 얻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죽음이 오거든 그 죽음은 지금 올게 아니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뭐든 인생의 이야기들이 그렇게 순조롭게 흘러가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에서 죽고 싶은 마음이 들면 죽음을 초월한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였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작가로써 활동을 하고 있는데 글속에서 언급이 된 디자이너 '맥퀸'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의 죽음도 하두 기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창 잘 나가는 디자이너의 죽음. 어찌보면 작가님을 통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던 것도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던 독자와의 만남으로 접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죽음이후의 것들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우레오라는 이름은 아우렐리우스에서 따온 말이고 호주사람들은 아우레오라고 부르는다고 합니다. 책 표지는 우보로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날개를 펴면 작가가 보이고 책 뒷날개를 펴면 지화라는 타투 작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타투도 상당히 매력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별들은 멀리 있지만, 또 너무 멀어서 보이지 않는 정도로 멀리 있지는 않아요. 이 딱 적당한 거리가 우리로 하여금 별을 '아름답다'고 여기게 합니다. 이는 우리 우주의 많은 것들에서도 그런 것 같아요.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가 그렇습니다.

<죽어도살자> Part2 P99 중에서

결국은 죽음에 굴복하지 말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경험에 빗대어 소개하고 있었고 20대를 넘어서는 청년들이 읽어 보기에 다양한 귀감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책의 앞부분에는 뭔가 외국인이 우리나라말을 하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뒤로 갈수록 그런 부분은 덜해 지는데요.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왜 영어를 못하는 지에 대해 설명해 놓았어요. 언어를 하기 위해서는 모국어처럼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과 책속 곳곳에 영어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 많이 등장합니다. 실질적인 영어 표현법도 살짝 배워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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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의 문장들 - 우린 푸른 곰팡내가 아닌 볕의 냄새를 맡는 거야.
한완정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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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정애.....의 문장들.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정애라는 사전적 의미가 따뜻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제 이름의 어원이 따뜻한 사랑이라는 뜻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한자로는 바를정, 사랑애라 항상 바르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따뜻한 사랑이라니 그래서 그런가 이름처럼 항상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되는 듯 합니다. 여튼 이름은 그렇고. 정애라고 언급되어지는 책 제목이 눈에 띄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여인의 얼굴이 벌게있는 상태로 표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60~70년대의 감성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더욱이 나이가 좀 있는 작가님의 작품일까 싶을 정도로 제목과 표지의 느낌이 복고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여기서 반전(?) 작가님의 나이가 제 큰딸의 나이와 동갑이라니 새삼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나이가 아직 어린데 사랑의 감정을 통한 이야기를 끄집어 내었을까 새삼 스러웠습니다. 작가님의 사랑은 애뜻하면서도 아쉬우면서도 안타깝기도 하였습니다.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는 느낌도 들면서 말이죠. 더욱이 조부모님들과의 관계가 상당히 좋은 것으로 표현이 되어지고 아직도 아빠와의 관계가 서먹한 큰딸을 보면서도 작가님처럼 이러한 소통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딸도 이렇게 작가님처럼 글을 쓰는 사람이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책속의 이야기들은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글들이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예전에 원태연이라는 시인이 있었습니다. 그 시인이 쓴 글에 한동안 열광적인 팬이 되었던 적이 있었지요. 아마도 그때의 그 감정이 조금은 되살아 났으면 하는 바램이 들기도 하였답니다. 조금은 부족하지만 표현하려는 의도의 방향을 제가 잘 파악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우회적인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입말처럼 나온 것 같은 느낌도 살짝 지울수 없구요. 직설적 표현을 좋아하게 되면서 부터 좀더 고민하고 철학적으로 다가오는 책들은 너무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런 느낌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사랑받고자 할 때도 나 자신을 사랑해 주는 그 마음을

베이스로 깔아 두길 바란다.

이건 나 자신에게 바라는 것이지만 동시에

자신이 '못난 나'를 사람들에게 선보이며 이런 나라도

사랑해 달라고 속울음 터트리는 모든 아픈 이들에게

전하는 바람이다.

<정애의문장들> P112 중에서

살면서 아플때도 있고 서운할 때도 있고 잘 되지 않을때도 있다는 것을 잘 안다고 하여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우울한 감정이 너무 심해지지 않도록 아픔을 너무 감추지 않도록 성장한 작가님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권의 이야기를 꺼내 독자와의 만남을 진행하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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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모델 30 - 성공하는 사회적기업을 위한 30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손정환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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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사업의 마무리는 주민협의체 조직의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을 이루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민협의체 조직이나 마을안에서 다양한 공동체들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 그리고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도시재생코디네이터는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인하고 발굴하며 적용 가능성을 항상 확인합니다. 사회적기업이 대안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공간의 운영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으로의 성장은 꼭 이루어 내야 하는 임무가 되어 버린 듯 합니다.

오늘도 주민들을 만나 사회적기업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원의 체계를 가져 볼 수 있고 경험을 쌓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회를 가져 보는 것을 권유 드리는 중입니다.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여 전달드리려고 해도 머릿속에 남는 건 검색된 기업의 이름이나 혹은 눈에 익었던 단어 몇개가 다 인 경우가 많습니다. 나름 열심히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 갔는지를 확인했다고 하지만 막상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빙빙 도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한 권으로 끝내는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모델 30>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한눈으로 볼 수 있고 휴대하기 간편함을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사회적기업으로 현재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의 1.쇼셜미션 2. 비즈니스모델 (형식을 도형으로 보여줌) 3. 창업스토리 4. 핵심가치 5. 수익모델 6. 핵심자원과 핵심프로세스는 각 기업에서 어떤 부분을 다루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서 무엇을 집중해서 고민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 주었습니다.

이상한 것은 책을 읽어갈수록 사회적기업의 쇼셜미션과 창업스토리를 확인할 수록 공간을 활용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려고 고민했던 것들이 보여질 수록 방식이 문제가 아닌 도전의 문제가 있었음을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사회적기업에 도전하였으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아마도 많이 두려웠던 것일 겁니다. 망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혹은 비지니스 모델이 뭔데 하면 수월차게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걱정에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지난날이 참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사회적기업이 궁금하거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도전을 시작하려는 분들 또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조직화 하려는 분들에게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하려고 하는 다양한 지원체계 및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시재생 서재안에 꼭 킵해 놓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매번 달라지는 지원체계를 유의해야 한다고 하니 기본을 익히고 확장의 시기를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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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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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만으로 유추해 보건데 가족 중 누군가가 친한 지인중 누군가가 불의의 사고로 이별을 경험하게 된 주인공이 그와의 기억을 되새김 하면서 좋았던 일들만을 기억하는 이야기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목에서 풍기는 제목자체가 이별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임을 애써 유추하게 한 작가의 상상력에 한 층 다가갔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친한 친구와 친한 지인과의 이별은 아닌 나 자신의 18살시절과의 이별을 기억하기는 쉽지 않겠지요. 그때 그 시절 가장 풋풋하고 가장 많은 것을 담아 낼 수 있을 것 같던 그 시절의 '나'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서는 잘 몰랐던 그 시절의 이야기를 옮긴이의 글을 통해 '아~' 하며 감탄사를 내뱉었을때 숨겨졌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고등학교시절을 되새겨 보게 되었습니다. 치열하고 열정적인 고등학생 시절을 말이죠...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는 과거의 나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책은 옴니버스 형식을 취하는 듯 하면서도 결국은 다 이어져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고등하교 친구들의 이야기 각 편에서 주인공은 달라지는 데 연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읽어내려가는 순간 누군가를 만나게 됩니다.

'아까 나왔던 그 친구아니었나?"

가장 중요한 연결성을 가지지 않다고 생각하는 순간 단편과 단편의 단절은 독자의 상상을 지배하게 됩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각 편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연결성을 찾기에 한없이 헤매이게 됩니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는 건 귀찮고 그러자니 이해가 안되어 진도가 안나가는 경험이 다시 되살아났습니다. 머릿속의 기억을 끄집어내면서 꾸역 꾸역 책의 마지막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그러면 생각합니다. 기억속에서 얽혀 있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들을 다시 조합해 봅니다. 그럼 어느 정도 이해가 되고 정리가 되어가는 순간을 경험합니다. 책속의 '다카노'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입니다.

'다카노 미요'와 '유성펜'

그러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그녀들의 뒷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가졌는지가 한없이 궁금해 졌습니다. 과거 고등학교 시절 정신질환을 앓게 되었던 친구가 생각이 났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도 '초록고양이'의 '에미'도 결국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정신병원에서 그 좋은 젊은 날을 지냈는지가 궁금해 졌습니다. 그때는 그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몰랐으나 지금의 나보다 훨씬 깊은 고뇌에서 나오지 못했던 그녀들...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 준다는 것을 고민하지 않은 우리들의 성장이 미안해 져만 갔습니다.

하지만 내가 지나왔던 것처럼,

그리고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 처럼

내 딸 역시, 아니 이땅의 모든 여고생들이

성장기란 어두운 터널 속을, 그리고

언젠가는 기억에서 멀어져 갈 현재를

힘겹게 통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P205 중에서

내 기억속의 어느 한부분에서 자꾸 멀어져만 가는 시절이 되어 버릴지라도 그 감정을 오랫동안 간직하며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 에쿠리가오리는 우리가 놓칠 수도 있는 감정을 잘 잡아주는 작가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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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여행이 있다 - 여행 좀 해본 스튜어디스 언니의 여행 썰
엘레나 정 지음 / 문학세계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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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승무원의 여행 일상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승무원들에게는 여행의 특권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 실상을 조금은 눈에 보는 듯 하였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닌다는 건 좋은 것일까 하는 마음은 언제나 드는 의문입니다. 저는 여행을 다니는 것을 좋아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가는 시도조차 하게 되지 않는 건 아마도 여행을 통해 느끼는 힐링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여유가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경제적 여유를 누리며 여행을 즐겨보고 싶다는 마음은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여행이 있다>에 반하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등장하던 쿠바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게 되었습니다. 뭔지 모를 여유스러움이 느껴졌기 때문이죠. 그런 쿠바를 여행하는 상상을 하면서 여행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하면 조금 더 성장을 할 수 있을까?

여행지나 게스트 하우스에서 대화를 나눴던 한국사람들

열 명 중 아홉명이 백수였다.

하지만 백수도 다 같은 백수는 아니었다.

백수도 급이 나뉘는데,

첫째는 이직이 확정되고 온 백수,

둘째는 전문 기술이 있어 돌아가는 직장을 찾기만 하면

취업이 가능한 백수,

셋째는 여행 후 본격적인 취업 준비 계획이 되어 있는 백수,

넷째는 직장이 너무 힘들어서 일단 사표를 던지고

온 백수,

마지막은 군대 가기 전 백수다.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여행이 있다> Boarding P91 중에서

젊음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자녀들에게 세상을 넓게 봤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 여행을 자주 들먹거리고 책을 자주 전달하게 됩니다. 그래도 아직은 여행을 쉽게 가지 않는 가족인지라 지금의 삶에 만족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여행팁은 물론이거니와 일정을 어떻게 짜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 경험하지 않으며 모를 세심한 여행팁들이 앞부분을 차지하여 이야기가 되고 있다면 뒷부분은 승무원의 이야기로 승무원에 대한 궁금증을 살필 수 있었습니다. 직업을 승무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가장 핫한 음식점의 소개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해외 여행지에서 먹을 거리가 가장 중요한데 경험적 가장 맛나고 핫한 장소와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에 대한 안내자료가 부록처럼 들어와 있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수원과 부산의 국내여행의 매력적인 소개도 잊지 않았고 뚜벅이로 여행하는 방법도 이야기를 해 주니 차를 운행하지 못하는 저로써는 참으로 반가운 이야기였고 국내여행도 해외여행 못지 않는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ㅏ.

나는 처음으로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의 목표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는, 융통성 있는 여행으로 정했다.

'어설픈 완벽'을 버리고 '완벽한 어설픔'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기대되는 여행을 만들어가기로 한 것이다.

그저 인연과 운명의 힘으로

내 여행의 페이지를 채우려고 마음먹었다.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여행이 있다> Boarding P67 중에서

여행 좀 해본 스튜어디스 언니의 여행썰 답게 여행에 대한 생각을 다르게 보게 하는 매력적인 글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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