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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모델 30 - 성공하는 사회적기업을 위한 30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손정환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11월
평점 :
도시재생 사업의 마무리는 주민협의체 조직의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을 이루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민협의체 조직이나 마을안에서 다양한 공동체들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 그리고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도시재생코디네이터는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인하고 발굴하며 적용 가능성을 항상 확인합니다. 사회적기업이 대안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공간의 운영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으로의 성장은 꼭 이루어 내야 하는 임무가 되어 버린 듯 합니다.
오늘도 주민들을 만나 사회적기업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원의 체계를 가져 볼 수 있고 경험을 쌓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회를 가져 보는 것을 권유 드리는 중입니다.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여 전달드리려고 해도 머릿속에 남는 건 검색된 기업의 이름이나 혹은 눈에 익었던 단어 몇개가 다 인 경우가 많습니다. 나름 열심히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 갔는지를 확인했다고 하지만 막상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빙빙 도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한 권으로 끝내는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모델 30>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한눈으로 볼 수 있고 휴대하기 간편함을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사회적기업으로 현재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의 1.쇼셜미션 2. 비즈니스모델 (형식을 도형으로 보여줌) 3. 창업스토리 4. 핵심가치 5. 수익모델 6. 핵심자원과 핵심프로세스는 각 기업에서 어떤 부분을 다루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서 무엇을 집중해서 고민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 주었습니다.
이상한 것은 책을 읽어갈수록 사회적기업의 쇼셜미션과 창업스토리를 확인할 수록 공간을 활용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려고 고민했던 것들이 보여질 수록 방식이 문제가 아닌 도전의 문제가 있었음을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사회적기업에 도전하였으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아마도 많이 두려웠던 것일 겁니다. 망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혹은 비지니스 모델이 뭔데 하면 수월차게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걱정에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지난날이 참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사회적기업이 궁금하거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도전을 시작하려는 분들 또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조직화 하려는 분들에게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하려고 하는 다양한 지원체계 및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시재생 서재안에 꼭 킵해 놓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매번 달라지는 지원체계를 유의해야 한다고 하니 기본을 익히고 확장의 시기를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