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셋 - 인생을 변화시키는 독서의 힘
김용태 지음 / 더로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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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환경에 자주 노출되어야 독서를 좋아하게 된다.

<독서리셋> P56중에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책을 늦은 나이에 보기 시작하였고 현재 2권의 책을 집필할 정도로 독서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가지게 되었던 작가님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독서가 어려운 분들에게 호소력 있는 전달력으로 책을 보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책이 주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는 총 6가지의 챕터를 통해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1. 당신이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2. 독서는 어떻게 나를 바꾸는가

  3. 독서에도 기법이 있다

  4. 독서로 성장하기

  5. 나를 변화시켜 주는 좋은 책

  6. 독서에서 글쓰기로

책을 통해 얻었던 내용이 무궁무진하였던 까닭에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독서를 하고 있던 저에게는 책의 중요성은 알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위안을 얻었고 자기계발서를 통해 나를 계발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은 시간부터 얼마간의 시간이 소요가 되면 읽었던 내용이 사라지고 다시 책을 읽어 마음속에 새겼던 이야기들을 되새김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에 대해 큰 실수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1500권의 책을 읽었으나 책은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기 보다는 지금을 살고 있는 나를 위해 위안을 주고 있다라고만 느끼고 있었습니다. 책을 꼭 읽어야 한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책을 많이 읽으면 책을 쓰기도 하고 강의를 하기도 하는 등의 변화를 겪게 된다고 하는데 책을 읽는 목적이 이것이어야 할 것인가 싶었습니다. 조금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저자는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양하게 책을 읽어야 하는 사례를 소개하기도 합니다. 책을 읽고 자신의 삶의 변화를 보여주었듯이 책을 읽고 변화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다들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간다.

우리가 독서를 하는 목적은 인생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다.

맹목적으로 남을 따라 사는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책을 읽는 사람은 남과 다른 생각을 한다.

나모가 다른 차별성을 갖게 된다.

독서를 하면 정확한 인생의 목표와 방향이 설정된다.

무질서한 카오스의 삶에서 정돈된 카이로스의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독서리셋> P21 중에서

과거에 열등감이 많은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사소한 지적에도 분노하고 마음속에 칼을 갈고 하였다고 합니다. 타인과의 관계도 좋지 않았고 극소수의 친구를 사귀고 술로 맺은 관계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술자리에서 벌어지는 대화는 거의 부정적이고 자기 파괴적이었으면 열등감을 가진 상태로 삶을 지탱해 나갔는데 독서를 하면서 자존감이 상당히 높아졌고 자기 비하의 감정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나를 사랑하고 나를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라는 깨달음이 생겼다고 합니다. 독서와 종교를 가지게 되면서 삶의 변화가 일어났다고 하는 문구들을 통해 중년이후에도 성공의 가능성을 넘볼 수 있고 인생의 방향을 다시 정립해 나갈 수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독서가 중요하다는 사실에 대한 역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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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 남들 앞에서 괜찮은 척 애쓰는 당신을 위한 위로
최대호 지음 / 떠오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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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앞에서 괜찮은 척

애쓰는 당신을 위한 위로

최근에 눈에 띄는 제목들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페르소나. 요즘 저에게 어울리는 단어가 아닐까 싶어집니다. 여러가지의 인격을 마음속에 담고 살고 있는 저에게 딱 어울리는 표현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다른 이유는 없는 거 같고 삶을 살다 보니 굳이 나를 내 보이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저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다니 꼭 저를 두고 하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써 괜찮은 척 하는 저에게 따스한 위로의 문장들은 맞아 지금의 내가 그랬지 하면서 오버랩됩니다. 작가님의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에서는 저도 모르게 책의 꼭지를 접어 버립니다. 저는 책을 훼손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데 손이 저절로 남겨야 해라는 지시를 내리는 듯 합니다.

왜 유독 당신에게만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포기하려는 생각보다 어떻게든 해 보려는 노력과

그중에 긍정적인 면을 보려는 당신의 마음이 너무 예쁘다.

실수해도 괜찮다. 조금 돌아가도 나쁘지 않다.

당신이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기회는 계속해서 온다.

그때 더 잘하면 된다. 정말 괜찮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P109 "오늘의 응원" 중에서

책의 꼭지를 접은 여러곳 중에서 펼쳤을때 가장 눈에 들어온 부분이었습니다. 왜 유독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생기는 것인지. 그래도 긍정적인 면을 보려는 마음이 예쁘다는 칭찬 한마디에 지금의 내 모습이 자연스러운 것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어렵지 않은 것인데 뭔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때문에 문제화 되어 가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러한 부분을 콕콕 집어서 위로의 글을 전달해 주고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연령대가 궁금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냐.

근데 너 처음치고 엄청 잘하는 거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P38 중에서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었습니다. 처음하는 건데 당연하게 잘해야 하는 것 처럼 무신경했던 사람들의 틈에서 나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더 열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시기와 질투는 기본이었고 기회조차 오지 않는 듯 하였습니다. 그냥 애둘러 조금 돌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책을 읽고 내내 마음의 한켠이 따스함을 느껴지게 해 준 것 처럼 스스로의 변화를 위해 마음이 단단해 지길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것이 책을 통해 얻은 위로였습니다.


** 이 책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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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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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한 위로를 건네 주는 제목을 가진 저자 손힘찬의 책입니다. 그동안 몇권의 책들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와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는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기회를 엿보고 있는 책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늘을 올려다 보면 별들이 보여야 하는데 서울의 하늘은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지방에 내려가 별을 보고 올라와야하나 싶었습니다. 나를 위해 빛나는 별을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자아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심각하였다고 합니다. 일본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닌 중간에 낀 입장으로써의 저자는 다양한 고민을 해 보았고 그것을 책으로 발간하였으며 1인 출판을 통해 책도 내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실천하는 노력만 보더라도 작가님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 보면 좋을 듯 합니다. 힘이 되어 주는 글들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든든한 지지자 같았습니다.

살아오면서 관계에 대한 마음 고생을 한없이 해 오고 있었습니다. 관계의 고민은 나이를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가 항상 고민스러웠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이유를 달고 살아가기 때문에 나를 드러내지 못한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나를 드러내지 못하니 어색한 사람을 연기하게 되었고 그 사람은 또다시 내면의 모습이 아닌 외면의 모습으로 타인에게 비춰지며 그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내면의 나로 돌아와 외면의 모습을 감춰 둡니다. 이러한 삶의 반복은 스스로를 지치게 하고 있었구나 싶습니다. 삶이라는 것이 공동체를 이루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데 함께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삶은 너무 각박하고 고생스러운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P40중에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남기기 위해 다시 책을 펼쳤습니다. 우연히 마주친 위의 문장이 마음을 일렁입니다. 누군가 매일 나의 행복을 위해 용기를 준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었습니다.

너무 상대방만 배려해서도,

너무 나 자신만 지키려 해도 안 된다.

그 사이 어디에선가

가장 시원한 바람이 부는 위치에서

늘 '나답게' 살아갈 수 있기를.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P87중에서

책을 읽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책의 마지막까지 닿을 수 있었습니다. 많지 않은 글과 한손에 쥐기 편한 사이즈 덕에 이동하는 동안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문장 하나 하나가 지금의 나의 모습을 위로해 주는 듯 느껴졌기 때문에 다음의 문장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훌쩍 읽어버린 책이 가슴에 포옥 감싸 안아 쥐며 문장 하나 하나를 다시 복기해 봅니다. 외워지지 않지만 그 감정을 온전히 가슴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위로의 한마디가 타인에게 힘을 준다는 것 처럼 저 별이 모두 나를 위해 빛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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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 n잡러시대 방구석에서 창업하기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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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아빠, 어떻게 아이를 창조적으로 키우야 할까 고민하다, 아이들과 치열하게 연구하고 독서하는 삶을 살고 있다.

창의력이 강조되는 세상. 이러한 세상에서 창의력이 없으면 살아가기 어려운 것일까 싶지만 창의적이 생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할 수 없이 필요한 시기가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는 창의력이 중요함을 알지만 창의력이 그냥 생겨나는 것처럼 인식되어지는 교육을 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모든 사물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수정, 보완, 변형이라는 단어를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시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생각으로 그치고 말았던 경험은 책을 읽으면서 단순함이 거대한 성과물로 나타 날 수도 있음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생각했던 노래가사, 불편한 조리도구, 삶을 위한 집의 설계 등 호기심이 불러 일으켜 나름 대단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마음이 들었던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빠른 실행력과 정보 습득이 필요한 사실을 이제야 깨닫게 되는 듯 합니다.

책속에서 언급되어지는 단어들은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용어도 낯설고 전달하고자 하는 문장도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읽고 또 읽고 나서야 이해하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수차례입니다. 그만큼 쉽지 않은 여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하는 저자의 생각이 느껴집니다. 필요한 정보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키프리스, 특허, 산업재산권, 실용실안권, 상표, 디자인, 저작권, 신지식재간권, 정부지원사업, 지식재산

흥미롭게 다가왔던 앞부분을 읽어나가면 어려움 속에서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소설같은 이야기의 주인공들의 인생역전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누구나 할 수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이야기들을 통해 놓치지 말고 꼭 새겨야 하는 부분이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방법과 등록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꼼꼼함 속에서 놓치지 않았고 틈새를 노려 성공의 길로 나아갔던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많은 귀감이 되었습니다.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알아야 할 상식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디어만 가지고 창업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 안에 숨은 어려움들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특히나 생각한 아이디어가 다른 사람이 먼저 사용을 하고 있거나 특허를 낸 상황이라면 생각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하기에는 무리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실패를 경험하고 성장해 나가는 것도 좋지만 제대로 알고 시작하여 그 실패의 수위를 적당히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집어 청년들만이 아닌 창업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다양한 계층에게도 책에서 언급되어지는 내용들을 한번쯤 꼼꼼히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한번 스타트업을 해 본 사람을 원하는 것입니다.

실패를 해 보지 않으면 얻지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패를 해 본 사람은 도전을 해 봤다는 증거가 됩니다.

..청춘은 도전하고 실패해도 아름다운 때입니다. ..

도전으로 젊은 피가 끓어오르게 해 보세요.

오늘부터 당장입니다.

<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p279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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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요아브 블룸 지음, 강동혁 옮김 / 푸른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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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소설을 읽을 때면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이 아닐까 합니다.

단어와 문장의 조화를 이루어갈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상은 소설의 몰입도를 아주 높여줍니다. 그래서 소설을 좋아하는 것도 그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상상을 잘 하게 해 주는 책을 선호하는 편이라는 것을 이번에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상상이 되지 않으면 글의 흐름을 전혀 잡아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때문입니다. 특히나 제목에서 풍기는 간절함을 보았을때 꼭 읽어보아야겠다는 결심을 만들어 주었는데 막상 주인공을 만나고 나니 복잡한 상황에 꼬여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을 원한 것은 아닌데 말입니다.

그러니 고맙다.

내가 아는 그 누구보다 괄호 속 단어들을 많이 쓴 벤에게,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고 영국 팝을 듣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보조개가 있는 바텐더 오스나트에게.

모두에게 이 책이 자기 것이라고 말해 주기로 한 요아브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P462 중에서

다가올 날들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 책속으로 안내하는 손짓은 예전에 보았던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를 연상케 했습니다. 책속으로 직접 들어와 주인공과의 대담을 직접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와 같은 안내를 하는 것은 아니었을까 하였습니다. 상상. 여기서 중요한 것이 상상이었습니다. 바텐터 오스나트와 스펜서의 첫만남과 그들이 주고 받는 대화 그리고 자세한 상황 묘사는 상상을 이끌어 내기에는 너무도 장황하였다는 표현이 적당할 듯 합니다. 상상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무엇이었는지 아니면 책을 맞이할 준비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책을 들여다 보았기 때문인가 싶은 생각에 한편으로는 미안한 감이 상당히 컸습니다. 상상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채로 책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읽은 <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입니다.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책으로 다음 기회에 다시 그 페이지를 넘겨 다시 상싱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작가가 의도한 안내하려는 부분을 파악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것이 다음에 이 책을 다시 만나야 하는 이유입니다.

너무 사치스러운 건 됐네. 거물급 목표물은 잊어버리게.

그냥 기본적인 것, 날것의 경험만이 필요해.

몬테카를로까지 갈 필요도 없네, 친구.

단순하고, 가까운 걸로.

내 생각에는 노숙자의 뒤통수에

총알을 박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군.

<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P37 중에서

한가지 더 이스라엘의 소설이라는 부분에서 고민스러움이 생겼습니다. 팔레스타인의 공정무역에 대해 공부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생겨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가지를 통해 여러갈래가 다루어지니 불편한 부분이 또 생겨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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