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은 사람. 운을 얻는 사람 살아오면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운이 좋은 사람이죠. 운이 좋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 아침에 저에게도 운이 살짝 있었습니다. 버스를 탔는데 교통카드가 없는 거에요. 가만 생각해 보니 생필품 사다가 다른 곳에 놓고 온 거에요. 아차싶었어요. 현금도 없는 거 같고 다른 카드도 없는 것 같고 그러다 생각이 난 것이 운이란 무엇인가 책 속에 꽂어 놓았던 만원짜리 한장이 생각이 났습니다. 버스가 멈추길 기다려 기사님께 교통카드를 놓고 와서 만원을 내야 한다고 말씀드리니 다음에 내라고 하셨어요.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 이런 경우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만약 책 속 만원이 없었다면 얼마나 난감 했을까 싶었어요. 그걸 생각해 낸 것도 정말 다행이구요. 이런 것이 운이라는 것일까요? 저는 운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생각이 멈칫하는 순간 모든 것이 눈에 들어 오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죠.
책에서 이야기하는 운이라는 건 일상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었어요. 수학적으로 풀어내는 방법보다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방법을 통해 운을 점치는 사람들을 보면 확률과 통계에 능통한 사람들이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더욱이 말도 잘해서 운에 다가가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이죠.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대부분은 우연의 결과에 대해서 시작을 하고 있어요. 지금으로 보면 운처럼 보이지만 그 당시에는 그것이 운이라고 생각을 했을까 싶은 이야기들이 사례화 되어 전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흥미로운 부분으로 접근하고 있었어요. 과거의 이야기를 돌아보면서 운에 다가가는 것이 어떤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운이라고 보이게는 어떤 과정에 대한 결과물로 나오는 것이라고 봐야 하는 상황이 더 많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운빨이라는 것이 없었다면 과연 그렇게 흘러갔을까 싶은 부분들이 있는 것이죠. 현재의 나에게는 없는 운이 앞으로 다가와 줄까요? 연금술사처럼 마법을 부려 운을 직감할 수 있게 한다면 어떨까요? 미래를 내다보는 건 현실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느냐에 따라 결정되어질 테니 운을 믿는 것은 벼락을 맞을 확률과 엇비슷하게 진행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최근에 운에 관한 다양한 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책이든 운은 과학과 수학에 근거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가운데 딱 들어 맞는 어떤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것이 지금의 나에게 딱 들어 맞을때 운이 맞는다고 하는 것처럼 말이죠. 운을 믿는 믿지 않든 삶에 있어서 이런 이벤트도 없으면 살맛 나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