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김대식 지음 / 동아시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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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꼭지가 통째로 반복되는 등 완성도가 조금 아쉬운 책.
할말이 없는지 같은 말과 문장을 자꾸 반복하기도 하고, 사진비중이 과해서 크게 중요한 알맹이는 없는데 그럴싸하게 과대포장 된 느낌...왜 양장으로 굳이 만들어서 책값 비싸게 만들었을까..중고로 샀으니 읽었지 그냥 제값으론 돈 아까웠을 것 같다.
글은 쉽게 읽히지만 단순 엔터테인 이상의 뭔가를 기대한다면 실망하기 좋다.
하지만 하루정도 머리 식히며 읽어볼 정도의 재미는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결말은 좀 맘에 안 든다. 비트겐슈타인의 논리 철학 논고를 잘 정리해놓고 정작 저자는 가장 마지막 7번째 포인트(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를 잊으신 게 아닌가...차라리 어설픈 결말은 제시하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싶었던 마무리였다.

인공지능의 역사와 앞으로의 전망을 가볍게 훑기에는 좋은, 딱 술자리에서 아는척 좀 하기 좋은 정도의 인공지능 주제 관련 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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