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이 모여있어 읽기 쉽다.이름만 많이 들어 봤지 에리히 프롬의 저서를 실제로 읽은 것은 이 책이 처음인데, 인간의 본질부터 시작하여, 자발성,자유,무기력감,진짜 삶을 사는 법까지 방대한 내용을 쉽고 명쾌하게 말해주는 그의 탁월함에 감탄했다.근래 부쩍 찾아온 무기력에 대해 알고 싶어서 제목과 저자의 명성에 대한 막연함으로 별 기대 없이 고른 책인데 이 책을 계기로 에리히 프롬의 팬이 될 듯하다.그의 다른 저서도 읽고 싶어 우선 ˝소유냐 존재냐˝를 주문했다. 설 연휴는 에리히 프롬에 빠져서 보낼 것 같다.